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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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맛집 17. 호치민맛집 14 - 반쎄오 맛집 bepmein 벱미인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27. 14:16
베트남어로 어머니의 주방이라 불리우는 이 곳은 벤딴시장 근처에 있는 나름 로컬맛집으로 벤딴 시장 근처에 있다는 이유로 늘 로컬과 외국인들이 많은 곳이다. 이 곳은 반쎄오 맛집으로 더 유명한데 이 반쎄오(bánhxèo )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고기, 해산물 등 속 재료를 얹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음식이다. 한국의 파전이나 빈대떡과 비슷한 요리라 할 수 있지만, 쌀가루 전병이 각종 속 재료를 감싸고 있는 모양은 타코(taco), 크레페(crêpe)나 오믈렛(omelet) 등과 유사하다. 반쎄오(Bánhxèo)의 ‘반(bánh)’은 케이크이고, ‘쎄오(xèo)’는 의성어로 “뿌지지”, “바지지”란 뜻이다. 반쎄오를 직역하면 “시즐링 케이크(sizzling cake)”, “지글지글 구워내는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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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맛집 16. 호치민맛집 13 - 분짜맛집 quannem 꾸안넴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24. 12:17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에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 곳은 분짜맛집 이다. 메뉴는 심플하다. 분짜와 넴 그뿐이다. 잠시 분짜에 대해 알아보면 분짜는 영어로 buncha 다. 이 요리는 쌀국수와 숯불에 구워낸 돼지고기, 생채소를 새콤달콤하게 맛을 낸 차가운 느억맘 국물에 적셔 먹는 음식으로 일본의 소바(蕎麥, そば)와 먹는 방법이 비슷하다. ‘분(bún)’은 쌀국수 면을, '짜(chả)'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가리키는 것으로 분짜는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완자를 얹은 쌀국수 요리'를 뜻한다. 분은 납작한 면발의 퍼(phở)에 비해 원통형의 굵은 면발이라는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진치국수 소면과 비슷하다. 분짜는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예부터 이 지역은 쌀이 매우 귀해서 밥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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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맛집 15. 호치민맛집 12 - 베트남 현지인 해산물요리 전문점 Quán Thuý 94 Cũ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19. 16:49
베트남에서 3년째 살고 있는 태화가 추천해서 함께 간 곳이다. 이 곳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주점같은 느낌으로 기본적으로 가성비 좋은 튀김요리들을 먹을 수있다. 튀겨내는 기술이 좋냐 하면 전혀 그건 아니지만 나름 신선한 게와 새우튀김을 맛볼 수 있는 건 좋았다. 왠일인지 나는 이 날 무척 피곤해서 입천장이 다 까져있는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술과 안주를 먹을 때 무척 힘들었다. 이 곳도 다른 곳처럼 맥주를 주문하면 얼음잔을 준다. 맛보다는 로컬음식점느낌이 강하고 현지인이나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서 건물의 3층을 모두 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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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맛집 14. 호치민맛집 11 - 쌀국수 맛집 Phở Quỳnh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14. 11:33
이 곳 포뀐 은 부비엥 거리에 있는 쌀국수 전문점이다.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많은 쌀국수 전문점 중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곳으로 빌딩 전체가 쌀국수 전문점일만큼 유명한 곳이다. 물론 프랜차이즈화 되었다. 부비엥에 있는 포뀐은 빌딩 하나를 다 쓰고 있지만 늘 손님이 많은 곳이지만 모든 층이 지나치게 오픈이 되어있어 위생적으로는 조금 안좋아보이는 면도 있다. 이곳의 매운 고기스프는 생각보다 맛이 좋고 계란 역시 우리나라 전주식 콩나물국밥처럼 쌀국수에 넣어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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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맛집 12. 호치민맛집 9 - pho2000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11. 22:35
베트남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쌀국수가 무척 저렴하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술을 즐겨마시곤하는 나는 해장 을 무척 중시하는데 채소를 듬뿍 넣어 먹을 수 있는 쌀국수는 복국, 콩나물국, 냉면과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해장식품이다. 언제나 그렇듯 전날도 과음을 한 나는 호치민에서는 쌀국수맛집 이라는 포2000을 찾았다. 이 포2000이 본점인지는 모르겠지만 2년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pho2000에서는 무척 맛있게 쌀국수를 먹었다. 이 호치민 pho2000은 빌클린턴 대통령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다. 내가 맛있게 먹었던 LA의 쌀국수 집과는 맛이 현저히 달랐지만 큼지막한 새우가 들어간 스프링롤은 좋았다. 메뉴가 너무 많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