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정선에 걸친 함백산(1572.9m)은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산이지만, 만항재에서 오르면 표고차가 작아 겨울에도 1시간 안팎이면 정상을 밟을 수 있다. 2020년 3월 16일, 친구와 둘이서 눈 덮인 함백산을 올랐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눈길과 백두대간 조망, 정상 돌탑까지 겨울 산의 매력을 압축해 담은 산행이었다. 만항재 게이트에서 시작 함백산은 강원 태백시와 정선군 경계에 솟은 해발 1572.9m의 산으로, 남한에서 여섯 번째로 높다. 다행히 해발 1330m의 만항재에서 오르면 표고차가 250m 남짓이라, 겨울에도 1시간 안팎이면 정상에 닿는 초급 코스가 된다. 태백산국립공원 차단 게이트를 지나며 눈길 산행을 시작했다. 눈 덮인 자작나무 숲 초입은 하얀 눈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