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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서울 중구 을지로 평양 냉면 맛집 남포면옥 만두 1월 3일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3. 1. 3. 07:00728x90반응형
서울 중구 을지로 평양 냉면 맛집 남포면옥 만두
다동에 본점이 있는 남포면옥은 10여 년 전 논현동 쪽에 분점을 냈다. 이북식 물냉면과 어복쟁반, 한정식등이 인기인 곳이다. 이북식 냉면은, 평양·평안도 1911년 이미 '평양조선인면옥조합'이 생길 정도로 평양의 대중적인 외식이었다. 평양은 물론 평안도 전체가 '냉면의 나라'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냉면은 대중의 일상 음식이었다. 평양냉면은 겨울에 즐겨 먹던 음식이었는데, '쨍'한 동치미 국물을 주로 국물로 사용했지만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꿩고기를 이용한 고기육수에 메밀면을 말아낸 냉면도 동시에 존재했다. 함경도 감자나 고구마로 만든 전분 '국수'는 1920년대 함경도의 대중적인 외식이었다. 감자 전분 면발에 식초로 삭힌 가자미회를 얹고 고춧가루,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을 한 '회국수'는 1930년대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흥남지역에서 회국수를 많이 먹었다. 현재 북한에서는 국물 없는 회국수보다 국물이 있는 '감자농마국수'를 더 즐겨 먹는다. 황해도는 해주와 사리원이 냉면의 중심지였다. 같은 물냉면이지만 황해도 냉면은 평안도보다 면발이 굵고 돼지고기 육수를 많이 사용해 진한 고기맛을 기본으로 하면서 간장과 설탕을 넣어 단맛이 난다. 사리원의 냉면가게들은 1928년 4월 21일에 7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면옥노동조합'을 결성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고 한다. 이 곳 남포면옥의 육수는 한우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섞어 냉면육수를 만들었다. 육수와 동치미의 비율은 대략 7:3정도라고 한다. 매일 동치미를 담근 뒤 날짜별로 보관해 그 맛을 유지한다고 한다. 남포면옥의 입구에서부터 실내까지 땅에 파묻혀 있는 항아리들을 볼 수 있는데 그 속에 동치미가 담겨 있다. 남포면옥의 육수는 한우 양지머리와 사태를 고아서 만들었고 냉면의 고명으로는 계란과 무, 오이, 고기등이 올려져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평양 냉면 맛집 남포면옥 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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