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광주 여행 광주 메밀 모밀 국수 맛집 화신모밀은 광주에서 모밀국수로 유명한 <청원모밀> 식당에서 일하다가 나온 주방장이 1982년에 새로 식당을 개점한 곳이다. 모밀국수도 있기지만 메밀면, 양파, 당근, 감자에 춘장 양념을 넣어 볶은 자장면도 별미로 인기인 곳이다. 모밀은 메밀의 잘못된 말로 이 식품에 대해서는 다시 이야기해보기로 한다. 광주모밀맛집 화신모밀의 면은 다른 곳에 비해 면굵기가 두꺼운 편이다. 두꺼워서 씹는 맛은 좋다. 찍어 먹는 쯔유에 튀김가루와 김가루, 파등이 고명으로 올라가 있다. 앞 서 이야기 했듯 모밀은 메밀의 고어이며 함경도 사투리이다. 1936년 조선어학회에서 만든 '조선표준말모음'을 기준으로 메밀이 모밀을 누르고 표준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메밀꽃 필 무렵>도 당초는 <모밀꽃 필 무렵>이었는데 이 기준에 의해 작품 완성후에 <메밀꽃 필 무렵>으로 정정되었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최근 포스팅을 올리며 찾아보니 이 곳 화신모밀이 없어진 듯 하다. 나름 4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었는데 없어졌다고 하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