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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맛집 6 파리맛집 6 / French Restaurants 6. Paris Restaurantsparis -Chez Imogène creperie
    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1. 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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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맛집 파리맛집 French Restaurants Paris Restaurantsparis Chez Imogène creperie 는 프랑스 파리에 10여년간 살았던 명은이의 추천으로 찾은 크레페 맛집이다. 나는 단음식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 추천해주는 집은 꼭 찾아가서 먹어보는 편이다. 잠시 이 creperie 에 대해 살펴보면, 크레페는 프랑스 전통 음식중 하나이다. 프랑스에서 13세기경에 만들어지기 시작한 요리라고 한다. 얇게 구운 밀가루에 시럽과 토핑등을 올려먹는 요리다. 좀 더 자료를 찾아보면,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향토 요리인 크레페(Crepe)는 얇은 밀가루 반죽에 햄과 야채, 과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싸먹는 음식이다. ‘실크와 같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크레페는 ‘얇은 빵종이’라 불릴 정도로 가볍고 얇다. 프랑스에서는 대중적인 음식이며 소맥분에 우유, 버터, 설탕, 향료를 섞어 만든 반죽을 얇게 구운 뒤 그 안에 다양한 토핑을 첨가해 먹는다. 프랑스에서는 크레페를 식당이나 가판대에서 전문적으로 만들어 파는 사람을 ‘크레페리(creperie)'라 부르며 거리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햄과 야채를 곁들여 먹던 프랑스식에 반해 현대식 크레페는 일본에서 발전하였다. 일본사람들은 초콜릿, 잼, 아이스크림 등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토핑을 올려서 크레페를 마무리했고 이후 크레페는 새로운 음식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크레페의 얇고 둥근 모습은 중국의 ‘전병’과 대단히 흡사하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일반적으로 BC 7000년경 이집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크레페의 어원은 라틴어의 ‘Crispa(동그랗게 만들다)’이며 프랑스에서는 처음 ‘파누게’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프랑스식 크레페의 유래는 브르타뉴 지역의 한 여성이 평평한 돌판 위에 밀가루 반죽을 쏟았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납작하게 눌어붙어 있었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다. ‘성모 정화의 날’인 16세기 2월 2일에는 왼손에 코인, 오른손에는 크레페를 굽는 ‘크레페 운세’를 보기도 하였고, 이후 각종 연회나 축제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되었으며 17세기를 거치면서부터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본격적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하였다. 프랑스 북서부 지방인 브르타뉴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된 크레페는 사실 밀이 아니라 메밀로 만든 크레페였다. 이 지역에서는 갈레트(Galette)라고도 부르며, 브르타뉴 지역은 오래 전부터 토질이 척박하여 밀의 생산이 어려웠는데 중세시대 서남아시아에서 건너온 메밀을 사용하여 크레페를 만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브르타뉴 지역을 가면 오직 메밀만을 사용한 크레페를 찾아 볼 수 있다. 메밀로 만든 크레페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자 타 지역 사람들은 프랑스 본토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던 밀을 섞기 시작하였고 크레페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프랑스식 크레페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시드르(cidre)’라는 시큼한 음료를 곁들여야 한다. 노르망디(Normandie)지역이 원산지인 사과즙을 원료로 만든 발효주인 시드르는 영어로 사이다라고 불린다. 시큼한 사과와인이라고 해도 무방한 시드르는 약간의 알코올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만 포도로 만든 와인보다 도수가 낮아 좀 더 편하게 즐기는 음료다. 처음 프랑스의 크레페는 지금의 것보다 좀 더 얇고 큰 모습이었으며 햄과 야채 등 한 끼 식사로 손색없을 만큼의 무게감 있는 재료들을 넣어 먹었다. 하지만 1977년 일본의 하라주쿠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팬케이크는 이후 새로운 ‘크레페’로 알려지기 시작하였으며 이 크레페에는 크림과 시럽 등 디저트에 사용되는 소스가 첨가되었고 이후 디저트의 개념으로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크레페에 디저트용 크레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디저트 중에서도 디저트의 여왕으로 손꼽히는 ‘크레페 수제트(Crepes Suzette)’는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화려한 맛을 지니고 있다. 에드워드 황태자의 요리장인 헨리 카펜터가 만찬을 준비하던 중 실수로 크레페를 굽던 팬에 리큐어(liqueur, 과실주)를 쏟았고 그 순간 불길이 치솟으면서 크레페는 망치게 되었다. 하지만 크레페를 다시 만들기까지 시간이 부족해 그는 하는 수 없이 소스와 범벅이 된 크레페를 황태자에게 올렸다. 처음 만들어낸 요리를 맛본 황태자는 그 맛이 너무나 부드럽고 달콤하여 기분이 좋았고 그날 파티에 참석했던 ‘수제트’ 부인의 이름을 넣어 ‘크레이프 수제트’라고 칭하였다. 여기까지, [네이버 지식백과] 크레페 - 언제부터 먹었을까? (푸드스토리, 김한송) 에서 참고했다. 여튼 단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내가 처음으로 크레페의 고장 프랑스에서 맛본 프랑스맛집 파리맛집 French Restaurants Paris Restaurantsparis Chez Imogène creperie 의 크레페는 살짝 시큼한 맛도 났고 (아마 레몬? 라임?) 하지만 생각보다 단맛이 강하지는 않아서 좋았었다. 친구 두명과 함께 갔었는데 도시 중심부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어서 였는지 친구들이 걷는 걸 조금 피곤해 했던 기억. 그래도 이 이후 크레페라는 음식을 알게되서 한국에서나 해외를 갈 때면 생각보다 그다지 달지 않았던 크레페를 종종 먹고 다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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