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 낙지골목에서도 맛있게 맵기로 유명한 낙지볶음 맛집이다. 1959년에 개점을 한 집인데 처음에는 살짝 데친 낙지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 전부였지만 주변에 있는 실비집의 영향을 받아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볶아 내놓기 시작했다.이 곳의 낙지볶음은 서해에서 공수된 낙지에 고춧가루와 마늘을 듬뿍 넣어 볶아내는데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사람은 혀부터 속까지 아릴 정도로 매운맛이 강하다.낙지볶음 외에도 소시지와 베이컨,콩나물이 들어있는 접시를 따로 가져다 주는데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자신의 기호에 따라 매운맛을 조절해 먹으면 된다.식사시간에 맞춰가면 입구에 즐비하게 준비되어 있는 소시지와 베이컨,콩나물등이들어있는 접시를 구경하는것도 즐겁다.영업 초창기에는 낙지만 따로 먹는 따로낙지 메뉴가 있었는데 지금은 모든 재료를 함께 섞어 먹는것이 대중화 되었다.낙지볶음 소스는 국내산 태양초만을 사용한다. 매운 낙지볶음맛을 중화시켜줄 조개탕과 단무지가 함께 나온다. 정말 매운맛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을 데려온다면 나이스. 만약 그 사람이 자신보다 힘이 강하다면 피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