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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대전 여행 맛집 콩국수 맛집 대성콩국수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3. 1. 28. 23:41728x90반응형
대전 여행 맛집 콩국수 맛집 대성콩국수
대성콩국수는 도마동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콩국수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음식점이다.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빅뱅의 대성과는 아무 관련없는 음식점이다. 콩국수 전문점이지만, 비빔국수와 생두부, 계란말이등도 판매하고 있다 . 반찬은 김치 하나다. 고명으로는 깨소금만 올려져 있다. 간은 소금으로 맞추면 된다. 밀가루 면은 대성콩국수에서 직접 제면해서 쓴다고 한다. 양이 적은 사람은 사리를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난다. 콩도 좋고 팥도 좋다. 콩팥은 징그러울것 같다. 우리나라에서 콩국수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1800년대 말에 저술된 ‘시의전서(時議全書)’라는 조리서에 콩국수와 깨국수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아 적어도 200년 전부터 콩국수를 먹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렇게 콩국수는 현대인에게 깊은 역사와 향수를 지닌 음식이다. ‘시의전서(時議全書)’를 보면 콩국수의 조리법에 대해 “콩을 물에 불린 다음 살짝 데치고 갈아서 가는 체에 걸러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밀국수를 콩국에 말고 그 위에 채소 채 썬 것을 얹는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지금의 콩국수와 그 시대의 콩국수의 조리법이 거의 동일하다. 모든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좋게 혹은 나쁘게 변화하게 마련인데 콩국수는 2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는 두 가지의 해석이 가능하겠다. 첫째, 대중의 관심 밖 음식이었기에 변화 없이 그대로 전해졌거나 둘째, 애초부터 너무 완벽했기 때문에 변화의 필요성이 없었거나. 콩국수는 아마도 후자가 아닐까 싶다. 더운 여름 우리 인체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질소가 다량 배출된다. 이럴 때에는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 줘야 하는데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삼계탕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과거 서민들은 삼계탕을 먹는 것이 쉽지 않았을 터. 그래서 이들은 콩국수를 여름 보양식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콩은 예부터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 단백질 식품이다. 특히 콩국의 주재료로 쓰이는 흰콩인 대두(大豆)는 오장을 보해주고 경락의 순환을 도우며 장과 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했다. 이런 웰빙 식재료의 자질이 충분한 콩을 곱게 갈아 그 콩물에 국수 또는 밥을 말면 그 영양학적 가치는 한 끼의 식사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날콩은 소화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조상들은 이를 발효시켜 장의 형태로 섭취하거나, 삶아서 소화율을 높이고 맛도 좋게 하는 콩물의 형태로 콩을 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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