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65.양구맛집 오골계맛집 닭요리맛집 - 석장골오골계
    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4. 17. 00:43
    728x90
    반응형

     

     

     

     

     

     

     

     

     

     

     

     

     

     



    양구맛집 석장골오골계는 웅진리의 한 식당에서 오연화 할머님이 개발한 오골계 숯불구이 전문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장님이 할머님이 처음 숯불구이를 손님상에 올린 것은 35년 전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토종닭 백숙처럼 평범한 음식으로 식당을 시작했고 집에서도 오골계를 키우고 있었지만 음식으로 내지는 않았었다고 한다. 그저 가끔 별미로 포를 떠 숯불에 구워 가족들과 함께 먹는 가정식 정도로 즐겼다고 한다. 그런데 당시 이런 것을 보는 사람들이 이 것에 대해 궁금해했고 몇 번 오골계숯불구이를 내놓은 것이 입소문을 타서 손님들이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춘천에서 속초를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쉬었고 그런 사람들이 이 곳을 찾으면서 점점 이 식당은 인기를 얻게되었다. 이 삭당의 사장 할머님은 약 20년 전 양구읍내로 터전을 옮겼고 이 식당에서 조리법을 배워간 사람들이 주변 도시에서 오골계 숯불구이 장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오 할머니는 일이 힘에 부쳐 약 18년 전인 2004년쯤 가게와 비법을 통째로 넘기고 지금은 집 옆에서 소일거리로 ‘대월리 오골계’란 이름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오 할머니의 비법을 그대로 전수 받은 곳이 양구읍내에 위치한 석장골 오골계식당이다. 18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정동만사장은 오할머님의 알려준 비법에서 본인만의 스킬을 더해 더 업그레이드 된 오골계숯불구이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 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많이들 손질된 오골계 구입을 원하는데 오골계는 30분만 지나도 근육이 이완돼 찰기가 없어지고 숯불에 굽지 않으면 속까지 깊게 익지 않아 맛이 떨어져 본연의 맛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이 곳의 사장은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고 한다. 석장골 오골계 식당은 대한영양사협회 강원도영양사회가 자문기관에 의뢰해 공동평가한 웰빙식단 인증서를 받은 곳이다. 인증서에는 3대 영양소의 이상적인 비율을 갖추고 있으며 쌀을 주식으로 하는 사람에게 부족한 아미노산(라진)과 고혈압 및 순환기질환에 효과가 있는 루린이 풍부하고 식이섬유소, 철분을 다량 함유 하고 있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이 식당은 3대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농장에서 직접 오골계를 키우고 있으며 바로 잡은 고기만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청정 오골계를 직접 생산하는 것이 양구 오골계 맛의 첫번째 비결이라고 하는데 석장골 오골계 식당 정동만 사장은 200~300마리의 오골계를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다고 한다. 처음 새끼 오골계를 들여와 80~100일 가량 키운 후 그날 필요한 만큼만 잡아 식재료로 사용한다. 장수 오골계 식당도 김 대표의 아버지가 농장에 상주하면서 300마리를 직접 키우고 있다. 오골계 숯불구이는 닭을 키우고 손질하고 포를 떠서 질 좋은 숯을 구하는 지난한 과정에 손이 많이 간다. 양구 오골계 숯불구이는 오골계의 뼈에서 살을 포 뜨듯 발린다. 여기에 참기름, 후추, 소금 등 10여가지 이상의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참기름은 오골계의 적은 지방을 대신해 불판에 올리면 들러붙거나 타는 것을 막고, 잡내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양념된 오골계는 숯불에 올려 굽는데 이때 살짝만 구워야 육즙이 빠지지 않고 쫀득한 식감을 유지 할 수 있다고. 오골계는 왕의 음식으로 불린다. 조선 숙종은 중병을 고친 후 오골계를 자주 먹었으며, 연산군은 정승도 먹는 것을 금했다는 기록이 있다. 오골계는 1980년 4월 1일 가금류로는 처음으로 천연기념물 265호로 지정될 정도로 매우 귀하다. 최근 참살이(웰빙)의 열풍을 타고 블랙 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블랙 푸드의 한가운데에 오골계가 있다. 오골계는 인체 내 합성이 불가능한 필수지방산이 타 육류에 비해 1.5∼3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물성 식품 중에선 특이하게 불포화지방산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동맥경화,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그 외에도 두뇌발달에 좋은 DHA 가 풍부하고 메치오닌이 높아 성장기 어린이의 뼈성장에 좋을 뿐더러 치매예방과 중풍, 관절염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기를 보하고 간장, 신장을 이롭게 한며 피를 새롭게 하고 체력을 돋운다고 한다. 재미난 건 이 곳에서 주문을 하면 바로잡은 오골계에만 있다는 똥집을 확인시켜 준다는 것. 특이한 경험이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