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마포맛집 돼지갈비맛집 - 최대포

 

 

 

 

 

 

 

 

 

 

마포 최대포는 1956년에 개점해서 자리를 바꿔가며 5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업을 하고 있는 마포의 대표맛집 중 한 곳이다. 창업자인 최한채씨는 과거 마장동 도살장에서 일했는데 , 그곳에서 돼지곱창이나 돼지껍데기와 같이 신선하지만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떨어져 버려지는 고기들을 받아와 단골들에게 내어주었고 한 두번 단골들에게 서비스로 주던 음식이 언젠가부터 인기를 얻게되어 그때부터 이곳의 대표메뉴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1980년대에는 보통 하루평균 1000여명이 넘는 손님이 다녀가는 것으로 유명했던 이 집은 재개발로 인해 자리를 옮기게되어 많은 단골들을 잃었다고 한다.대표메뉴인 소금구이는 두툼한 고기 위에 왕소금을 몇 번 뿌려 구워먹는 방식이다. 국내산 암퇘지만을 사용하는 집이다. 돼지껍데기도 유명하지만 센불에 잘못 구우면 탁 탁 소리를 내며 튀어오르기 때문에 고기를 구울 때 집중이 필요하다. 센불에 탁하고 고기가 튀며 큰 소리를 낼 때,연인을 다정하게 감싸주거나, 혹은 연인에게 무서워하며 기대면 호감도가 상승할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근래에는 외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져서 관광도시가 아닌 마포까지 최대포의 소금구이를 먹으러 오는 외국인들이 늘었다.반찬은 처음에만 가져다 주고 이후에는 먹고 싶은 만큼 가져올 수 있는 셀프서비스 방식이다.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아닌 서민적인 분위기에서 맛있는 고기와 함께 마시는 술은 평소보다 더 맛있어서 고기도,술도 보통때보다 많이 먹게 되는 집이다.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냉흑미쌀국수를 먹어보도록 하자. 고기를 먹고 냉흑미쌀국수도 먹으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 질 수 있지만 다음날 불어난 뱃살을 보면서 땅이 꺼져라 내쉴 한숨은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