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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맛집 24. 도쿄맛집 7. 시모키타자와 고팔 / japan Tokyo restaurant 7 - Shimokitazawa gopal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0. 29. 21:51728x90반응형
일본맛집 24. 도쿄맛집 7.고팔 /japan Tokyo restaurant 7 - gopal
전 세계 어느나라나 많은 음식점들이 무척 짧은 시간에 사라지기도 하고, 또 생겨나기도 한다. 내가 10여년전 도쿄에 처음 갔을때는 모두 신기하고 참 맛있었던 음식점들이 어느새인가 십여년이 지나 그 곳을 추억하며 구글지도나 구글에서 정보를 찾아보니 생각보다 없어진 곳이 많다. 음식이나 문화등의 역사를 무척 중시하는 나라인데도 이 정도니 다른나라는 오죽할까 싶고. 여튼 이 곳 일본맛집 도쿄맛집 시모키타자와 고팔 / japan Tokyo restaurant - Shimokitazawa gopal 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에게 독특한 추억을 준 곳이다. 이때는 친구와 둘이서 여행을 하고 있었는데 당시는 젊기도 했었고, 그래서 하루종일 많이 걸었으며 지쳐있었다. 어쩌다 보니 우리는 시모키타자와까지 와있었고 어딜 들어갈지 고민고민을 하다가 들어간 곳이 바로 이 곳 일본맛집 도쿄맛집 시모키타자와 고팔 / japan Tokyo restaurant - Shimokitazawa gopal 이다. 시모키타자와에서도 번화가가 아닌 상당히 구석에 떨어진 곳에 있었던 곳으로 당시에 점원이 영어를 하지 못해서 손짓발짓해가며 안내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다행히도 영어로 된 인터네셔널 메뉴는 있어서 다행히 세이프. 오랜시간 걸었던 우리는 바로 몬탈지노라는 레드와인 한 잔과 두잔의 아사히 프라임을 주문했다. 두번 째로 주문한 것은 샐러드. 신선한 양배추 샐러드. (FRESH LETTUCE SALAD ) 드레싱은 유자소스에 후추를 곁들인 심플한 샐러드다. 가격도 불과 500엔. 이 정도 가격에 양이라면 나중에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참 괜찮겠다라는 생각에 꼭 사진도 찍고 노트도 해두었던 기억이 난다. 피자는 BLUE PAPPER & CRAB MEAT 를 주문했다. 가격또한 참으로 만족스러운 900엔. 그리고 크네 별 다를 것 없는 오무라이스와 치킨라이스. 그러고 보면 젊었을때라 그런지 이것저것 참 많이도 주문했다. 일본맛집 도쿄맛집 시모키타자와 고팔 / japan Tokyo restaurant - Shimokitazawa gopal 의 음식은 주문한 순서대로 나왔는데 다른 음식들은 모두 생각했던 것과 맛이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블루페이퍼 피자는 한 입 베어물었을 때의 짭쪼름한 맛이 무척 인상적이었고 지금까지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엔쵸비였다는. 친구와 이것저것 주문한 음식들은 남김없이 먹었다. 그러고 나니 갑자기 피곤이 몰려와서 피곤은 술로 이겨야한다며 다시 술집을 찾아갔던 그 날의 기억은 신주쿠에 있는 한 바에서 부터 지워졌다. 다시 도쿄를 여행한다고 해도 추억의 이 곳, 일본맛집 도쿄맛집 시모키타자와 고팔 / japan Tokyo restaurant - Shimokitazawa gopal 에 다시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약 그 곳이 있어야 할 그 곳에 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그 곳은 그 곳에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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