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6. 전북 고창 선운사 여행 맛집 장어 장어구이 맛집 - 꺼먹고무신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10. 29. 08:05728x90반응형
전북 고창 선운사 여행 맛집 장어 장어구이 맛집 꺼먹 고무신 꺼먹고무신 장어 꺼먹고무신 eel 시래기국 eel
오늘도 달리 할 일이 없는 나는 고창에서 장어를 먹기로 한다. 고창, 그리고 선운사쪽은 풍천장어로 유명한 곳이다. 풍천장어 하면 장어가 좋기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명한 지역이었지만 국내 자연산 민물장어 씨가 마른 지금은 사실 맛이나 질보다는 역사나 전통적인 의미가 크다. 나는 장어를 무척 좋아해서 장어를 먹고 싶을때면 이 지역을 찾았고, 그래서 이 지역의 꽤 많은 장어맛집 들을 다녔다. 보통의 장어집은 두가지로 분류된다. 테이블에서 손님들이 장어를 구워먹는 방식, 그리고 주방등에서 장어를 구워다가 주는 방식. 이 곳 선운사 장어마을도 몇 곳은 장어를 구워주고, 몇 곳은 손님들이 직접 장어를 구워 먹어야한다. 이번에 찾은 19년 전통 꺼먹고무신은 주방에서 장어를 구워다 주는 방식으로 주방에서 홀서빙까지 남매가 손수 하는 곳이다. 십년을 넘게 한자리에서 장어를 구워온 남매들은 ( 예술가이신 남자사장님이 이 곳을 오픈하고 꾸며오다가 지금은 여자 남매 두분이서 주로 경영을 하고 계신다고 한다.) 무척 친절하고 본인들의 음식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 나는 그들의 친절함에 행복했고, 그들의 자신감있는 음식에 건강해졌다. 장어가 덤으로 딸려 나오는 행복한 점심이었다. .
이 지역에 있는 강을 지역 주민들은 주진천을 풍천강이라고 부른다. 바다 쪽 갯벌이 간척되기 전, 바닷물은 지금보다 훨씬 내륙 안쪽으로 들어왔다. 실뱀장어는 민물에서 7~9년 이상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태평양 깊은 곳으로 회유하기 전 바닷물과 민물이 합해지는 지역에 머문다. 그렇게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풍천강에서 장어가 많이 잡혔고, 그래서 '풍천장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인천강에 하루 2번 바닷물이 들어오는데 자연산 장어가 바닷물과 바람을 함께 몰고 들어온다고 해서 '바람風' 자와 '내川'자를 써서 풍천장어라고 불렀다는 설명도 있고 한다. 이 장어는 주로 숯불 구이로 요리되는데, 다른 곳에서 잡은 장어와는 달리 그 맛이 아주 담백하고 구수한 것이 특징이다. 그 때문에 식도락가들에게는 이 장어를 안주 삼아 복분자술을 먹어보는 것이 큰 기쁨이다. 그러나 근래에 이 장어새끼가 대일본수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고, 또 선운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풍천장어의 남획에 대한 대책이 요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전북 고창 선운사 여행 맛집 장어 장어구이 맛집 꺼먹고무신
반응형'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329. 충남 보령 여행 맛집 수제비 만두 김가네사골수제비 (0) 2022.11.01 328. 서울 여행 맛집 굴 국밥 맛집 - 김명자 굴국밥 (0) 2022.10.31 327. 부산 남포 국제시장 여행 맛집 깡통골목 유부 전골 분식 맛집 - 깡통골목할매유부전골 (0) 2022.10.30 325. 서울 홍대 여행 라멘 맛집 - 나고미 라멘 (0) 2022.10.28 324. 서울 고대 여행 파전 맛집 주점 주막 - 나그네해물파전 술집 (0) 2022.10.27 323 서울 종로 여행 카페 - 나무사이로 (0)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