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서울 고대 여행 파전 맛집 주점 주막 - 나그네해물파전 술집

 

 

 

 

 

 

나그네 파전

 

 

 

 

 

 

 

 

 

 

 

 

 

깍두기

 

 

 

 

 

 

 

 

 

나그네 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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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튀김

 

 

 

 

 

 

 

 

 

 

해물파전

 

 

 

 

 

 

 

 

 

 

양파 장아찌

 

 

 

 

 

 

 

 

 

고추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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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회기동을 본점으로 고려대 앞까지 진출한 나그네파전은 1972년에 개점해서 현재까지 문을 열고 꾸준히 영업해 오고 있는 술집, 주점이다. 식용유 대신 돼지고기와 비계를 섞어 끓인 기름으로 부쳐내는 해물파전, 고추튀김 등이 인기 메뉴인 곳이다.  이 곳의 대표는 공경자 사장. 34살에 이곳에서 터를 잡은 것이 시작이었다고 한다. 속은 카스텔라처럼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감칠맛을 내기 위해 몇 달 동안 시험개발 과정을 거쳐 가게문을 열었다고 한다. 이후 40여 년 가까이, 그는 밀가루와 기름과 더불어 평생을 살아왔다.

그의 나그네파전에는 철칙이있는데,

 

1)절대 밥을 먹고 오면 안 된다.

2)양이 많다고 남기면 안 된다는 것이다.

가게 초창기인 70년대엔 다들 가난하던 시절이라 파전 값으로 책가방, 주민등록증, 학생증으로 때우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까 떼이는 돈도 많았을 텐데, 결국 때가 되면 돈은 마음이 되어 찾아왔다고 한다.

 

“하루는 어떤 중년 남자가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파전을 먹고 10만 원 수표를 내고 잔돈을 받지 않겠다는 거야. 이상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전에 대학교 시절 이 집에서 미팅을 했는데 돈이 한 푼도 없었대. 아가씨들 보기 창피하고 돈은 내야겠고 그래서 학생증 하나 맡기고 그냥 갔는데 내가 그냥 받아 주더라는 거야. 바로 유학을 가서 돈을 못 갚았다고 미안하다며 수표를 내더라고.”

공 사장의 맛과 인심에 사람들이 꼬였고, 비슷한 가게들도 하나둘씩 이웃해 문을 열면서 지금의 ‘파전골목’이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이 집의 파전의 특징은 크고 두껍다. 두툼한 두께도 한 몫한다. 우물우물 씹다보면 어떨 땐 입이 다 아플 정도로 다양한 해물과 야채가 가득한 것도 특징이다.

대학가 나그네 파전 3형제,
첫째형은 경희대,
둘째형은 고려대,
셋째형은 한양대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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