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도암식당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다. 정확히는 횡계. 예전 용평스키장을 즐겨이용하던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평창맛집인데 이 곳의 간판메뉴는 오삼불고기다. 그 외의 메뉴는 소 등심, 차돌박이 등의 고기로 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고 황탯국과 된장찌개등도 함께 있다. 횡계맛집 도암식당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벽면에 연예인 사인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며 오삼불고기 택배로 주문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인 곳이다. 평창맛집 도암식당에서 인기 메뉴인 오삼불고기는 대관령에 위치한 황태덕장에서 겨우내 추위를 이겨내고자 불을 피우는데 여기서 오삼불고기가 시작된 요리라고 한다. 고열량의 돼지고기에 인근 동해안의 오징어를 함께 석쇠에 올려 먹은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많은 횡계 오삼불고기맛집과 도암식당의 오삼불고기가 차별화 된 점은 푸짐하게 얹어 나오는 고랭지배추에 있다고 한다. 빨간 양념에 버무린 오징어·돼지고기에 하얀 배춧잎을 올려 즉석에서 볶는데 졸여진 양념에 밴 달큰한 감칠맛이 좋다. 이 집 배추는 본토박이 최일길 사장이 해발 700ｍ에서 직접 재배한 것을 쓴다고한다. 6~11월엔 바로 수확한 배추를 쓰고 다른 기간엔 저온저장고에 비축한 것을 쓴다고. 횡계맛집 도암식당에 들어가는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 역시 이 곳에서 자부하는 식재료 중 하나인데 비싸더라도 좋은 맛을 위해 두툼한 두께의 오징어만 고집한다고 한다. 너무 질기지 않도록 10일간 숙성해서 덕분에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다고 한다. 이미 꽤 오랫동안 한자리에서 장사하고 있는 평창맛집으로 추운 겨울이면 종종 생각나는 곳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