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등산 9. 오스트리아산 등산 5. austria mountain hiking 5. 빈숲 등산, wienerwald, ottakring, Kreuzeichenwiese 오타크링등산 / 마늘로드등산 9. manulhiking 9

 

 

해외산등산 오스트리아산 등산 austria mountain hiking 빈숲 등산, wienerwald ottakring 오타크링 Kreuzeichenwiese 

 

 

 

 

 

 

 

 

 

 

 

 

 

 

 

 

 

https://goo.gl/maps/e3AonosRJsTivqHE6

Kreuzeichenwiese · 1170 Vienna, Austria

 

 

 

 

 

해외산등산 오스트리아산 등산 austria mountain hiking 빈숲 등산, wienerwald ottakring 오타크링 Kreuzeichenwiese  빈 숲은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를 감싸고 있는 큰 숲이다. 사실은 산이라고도 부를 수 있는 큰 언덕인데 높이는 200m~300m 내외. 한국의 서울로 따지자면 남산이나 북악산보다 살짝 낮은 정도다. 나는 내가 가장 자주 가는 도시 중 한 곳인 비엔나에 갈 때마다 이 곳 빈 숲을 하이킹 하는 것을 무척 즐긴다. 때로는 산악구보를 하기도 하고.
그 중 오타크링 쪽 들머리가 내가 가장 즐겨찾는 들머리다. 요양 병원쪽과 묘지를 따라 올라가는 길인데 나름 정상이라 부를 수 있는 ottakring Kreuzeichenwiese 까지 이어진다. 중간중간 다양한 호이리게도 보이고 카페도 보이고...
해외산등산 오스트리아산 등산 austria mountain hiking 빈숲 등산, wienerwald ottakring 오타크링 Kreuzeichenwiese  빈 숲 숲의 넓이는 약 1,000평방 킬로미터에 이르며, 실질적으로는 숲보다는 산이다. 알프스 산맥의 최북단 부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알프스에서 카르파티아 산맥에 바뀌는 부분에있다.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893m이다. 빈에서 가깝기 때문에, 빈 시민들에게 레크리에이션 장소이다. 1987년에는 빈 시장, 니더외스터라이히 주지사, 부르겐란트 주지사가 이 지역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빈 숲 선언에 서명했다.

마늘단편 한결같은빈숲 

"이봐요. 어떻게 거지가 되는 줄 알아요? 실제로 돈이 없거나 해서 거지가 되는 사람은 많지 않데요. 당신처럼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소위 이야기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거지가 되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문득 출장 나와 당신같이 한적한 공원에 홀로 앉아 오래간만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 라는 느낌에 눕게 되고 그러다가 자게 되고, 다음날이 오고, 그다음 날이 되고. 어때요, 일리 있지요?" 

그는 그녀의 말이 조금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마냥 이 벤치에 앉아 조용히 햇살의 따뜻함과 더워질 만하면 불어오는 바람을 즐기고 싶을 뿐이었다. 

"어디로 갈 건가요?" 

그녀의 물음에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고 이윽고 그녀는 떠났다. 그는 결정했다.

 '그래, 나도 거지가 될 거야. 누구의 구속도 받지 않고 깃털처럼, 아니 깃털은 물에 젖으면 안 되니, 구름처럼, 아니 구름도 비가 되어 땅에 떨어지면 볼품없으니, 바람처럼 세상을 다니며 살겠어.' 

라고 결정하는 순간 집에서 동화책을 읽고 있을 딸이 생각났고 그 순간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옆에 있는 검은색 질 산더 가죽 가방을 들고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빌어먹을 회사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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