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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루병 예방 자전거 타기. 하지만 다이어트는 대 실패
    해외명산등산 마늘로드해외산 2009. 9. 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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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들어 밖에 잘 나가지 않습니다.

    혼자 생각하고 정리할 일들이 많습니다.

    내일에게 전화가 옵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자고 합니다.

    좋은 날씨입니다.

    너무 집에만 있으면 저인산염혈증 혹은 저항성 구루병에 걸릴 확률이 있습니다.

    밖에 나가기로 합니다.

     

     

    반포대교 잠수교 북단에서 내일을 만납니다.

    내일의 자전거는 픽시 입니다.

    2년전부터 한국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자전거입니다.

    기어는 싱글기어입니다.

    브레이트는 뒷바퀴에만 부착되어 있습니다.

    급브레이크시 위험합니다.

     

     

    제 자전거는 미니벨로입니다.

    접이식 자전거라 이곳저곳 다니기에 좋습니다.

    MTB나 싸이클에 비해 속도는 안납니다.

    내일과 어디를 갈 지 고민합니다.

    가로수길에 가서 된장놀이를 하기로 합니다. 

     

     

    가을입니다.

    좋은 날씨.

    그리고 안전제일.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최고입니다.

     

     

    최근 확 달라진 잠수교입니다.

    자전거와 도보로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에게는 무척 좋아졌습니다.

     

     

    달리는 내일.

     

     

    반포대교 잠수교 남단입니다.

    큰 광장이 있습니다.

    밤이면 BMX와 픽시의 트릭을 연습하는 젊은이들로 꽉 찹니다.

     

     

    오후 4시.

    파란하늘.

     

     

    아직 공사중인 작은 놀이터도 보입니다.

     

     

    화장실이 귀엽습니다.

    은색 박스에 노란색 지붕이 잘 어올립니다.

     

     

    농구장도 있습니다.

    아스팔트입니다.

    그물도 있습니다.

    여유도 있습니다.

     

     

    자전거도로 표지판은 동그랗습니다.

    동그란건 요즘 살이 부쩍오른 제 얼굴입니다.

     

     

    잠원지구 수영장입니다.

    여름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을입니다.

    밑바닥만 보입니다.

     

     

    테니스장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테니스선수였었습니다.

    당시에는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저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셨습니다.

    피아노,테니스,웅변,글짓기,미술,숨박꼭질등 못하는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은 못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저희 집은 논현동과 잠원동 사이에 있습니다.

    늘 이곳을 통해 한강으로 옵니다.

     

     

    강남 나들목입니다.

    이곳으로 나가면 가로수길이 나옵니다. 

     

     

    현대고등학교쪽 가로수길 초입부입니다.

    차들이 많습니다.

    차가 이렇게 많은데도 자가용을 가지려 하는 게 의아합니다.

    게다가 운전메너들은 최악입니다.

     

     

    가로수길 블룸엔구떼 앞에 자전거를 세웁니다.

    2층으로 올라갑니다.

    테라스에 자리가 있습니다.

    내일과 함께 하이네켄을 주문합니다.

    목넘김이 시원합니다. 

    갈증이 해소됩니다.

     

     

    물에는 슬라이스한 레몬을 넣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곡물 팥빙수가 나옵니다.

    맛있습니다.

    달지 않아서 좋습니다.

    된장남 둘이서 가로수길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된장놀이를 합니다.

    30여분 된장놀이를 하다보니 지겨워 집니다.

    된장남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듯합니다.

    몇일전 영노형이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돼지갈비집을 알려주었습니다.

    양재쪽에 있습니다.

     

    그곳으로!

     

     

     

    다시 강남나들목으로 갑니다.

    ON의 간판이 보입니다.

    8~9년전 자주 갔던 곳입니다.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스테이크는 참 괜찮은 집으로 기억됩니다.

     

     

    시간은 많습니다.

    빨리 가봐야 끝은 같습니다.

    천천히 즐기면서 갑니다.

     

     

    정지.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즐겁게 살아갑니다.

    기본적인 법은 지키도록 합니다.

     

     

    고등학교친구중에 박동호가 생각납니다.

    연애편지를 참 잘 쓰던 친구입니다.

     

     

    한강은 깨끗해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실망합니다.

     

     

    귀여운 표지판. 

     

     

    속도는 준수합니다.

     

     

    성수대교 참사는 다시 있어서는 안될 사고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름다운 도시 서울.

     

     

    시원시원한 다리들.

    모델들의 다리와는 비교됩니다.

     

     

    한강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입니다.

    가끔씩 자전거를 세우고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곤 합니다.

    하루가 금방 갑니다.

     

     

    영화 <괴물>

     

     

    삼성동쪽의 삼거리 입니다.

    잠실과 분당쪽 갈림길이 있습니다.

    분당쪽으로 향합니다.

     

     

    10여분 갑니다.

    다시 갈림길이 나옵니다.

    분당과 양재의 갈림길입니다.

    양재쪽으로 향합니다.

     

     

    평일입니다.

    한산합니다.

     

     

    중간중간의 쉼터.

     

     

    목적지가 보입니다.

    삼호물산 근처에 돼지갈비집이 있습니다.

     

     

    삼천리 자전거가 보입니다.

     

     

    타이어에 바람을 넣습니다.

     

     

    언남고등학교에 들어가봅니다.

    학교에 잔디가 깔려있습니다.

    대단합니다.

     

     

    대한민국 횟집이 보입니다.

    가을전어가 생각납니다.

    군침이 납니다.

    도로에 아무렇게나 주차되어 있는 차가 보입니다.

    불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간도 불쌍하고 차도 불쌍합니다.

     

     

    1937년 개업.

    다음에는 이곳에 가보기로 합니다.

     

     

    <오,심숙이 갈비> 본점입니다.

    6시입니다.

    사람이 많습니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리를 잡습니다.

     

     

    찬은 정갈합니다.

    배가 고픕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돼지갈비 2인분만 주문합니다.

     

     

    마늘은 언제나 듬뿍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소주는 한병만 마시기로 합니다.

     

     

    파란두꺼비가 떳습니다.

    마셔도 좋다는 신호입니다.

     

     

    내일과 함께 잔을 부딪칩니다.

    짠 하는 소리가 좋습니다.

    우리의 다이어트를 위해 건배.

     

     

    돼지갈비 2인분이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갈비에는 냉면입니다.

    냉면에 싸서 먹는 갈비의 맛은 '무인줄 알고 먹었는데 배일때'의 맛보다 좋습니다.

    비빔냉면과 물냉면을 주문합니다.

     

     

    소갈비살도 1인분 더 주문합니다.

     

    에라 모르겠습니다.

    역시 다이어트는 내일 부터입니다.

     

    소주도 한병 더 주문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무척 부릅니다.

    움직이지 못 할 정도입니다.

    소화를 시키기로 합니다.

    근처 탐탐에 가서 차를 마시기로 합니다.

     

     

    내일이 휴가때 부산가서 찍은 필름사진들을 인화해 왔습니다.

    한장한장 차근차근 봅니다.

    녹차도 마십니다.

    배가 너무 부릅니다.

    자전거를 못 탈 정도입니다.

    1시간정도 멍때립니다.

    잠이 올때면 양손으로 뺨도 때립니다.

    카메라의 베터리가 없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소화가 어느정도 됩니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꾸욱 추천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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