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김천 여행 김천 맛집 꼬마 김밥맛집 - 오단이꼬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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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여행, 등산을 하려고 김천에 찾았을때 이른 아침인 6시부터 영업하는 곳은 김밥맛집 오단이김밥 한 곳 뿐이다. 아침도 안 먹고 온데다가 등산하면서도 배가 고프면 김밥도 먹을 생각으로 오단이김밥집에 도착했다. 오단이 김밥은 최근에 새로 리뉴얼을 했으며 예전에는 아리랑 분식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해왔다고 한다. 방송에도 많이 나온 곳으로 이 곳의 대표인 이인숙 달인이 직접 김밥을 만드는 꼬마김밥집이라고 한다. 꼬마김밥은 한 팩에 3,000원이다. 약 5년 전 기준이다. 내가 이 곳을 처음 찾았을 때는 날도 춥고 배도 많이 고파서 실내에서 먹으려 했더니 사장님이 저희 매장 안에서는 드실 수 없어요 라는 말을 듣고 김밥을 구입하자마자 쫓겨나듯 다시 차로 돌아와서 먹었다. 투명 포장을 열어보니 꼬마김밥은 먹기 좋은 크기로 10개가 들어가 있다. 오단이 꼬마김밥은 어묵, 단무지, 오이가 끝인 심플한 김밥이다. 오뎅과 단무지, 어묵의 줄임말로 가게 상호가 정해졌다고 한다. 김천의 마약김밥으로 불리는 손가락김밥으로 맛의 핵심은 포도와 양파가 들어간 조림간장을 활용한 어묵이라고 한다. 다행히 사장님께서 젓가락을 넣어주셔서 손대신 젓가락으로 먹기 시작한다. 하나를 집어 통채로 입에 넣고 우걱우걱 씹기 시작한다. 단무지의 아삭거리는 맛이 좋다. 세가지의 재료가 전체적인 발란스를 잡아주면서 김과 밥의 느끼함도 감칠맛으로 바꾸어 준다. 정신을 차리니 김밥이 모두 사라졌다. 한 팩을 더 살까 라는 생각과 적당히 먹었으니 빨리 등산을 시작하자라는 생각 중 등산을 하자는 쪽의 생각이 앞선다. 김천의 마약김밥맛집으로 유명하기도 하고 앞서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면서 한차례 유명세를 치르기도 한 곳. 인기에 힘입어 김천 부곡동에 있는 본점에 이어, 신음동에도 추가 매장이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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