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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산등산 11. 크로아티아산 등산 1. croatia mountain hiking 1. rastoke 1 크로아티아 1 라스토케 1/ 마늘로드등산 11. manulhiking 11해외명산등산 마늘로드해외산 2021. 10. 14. 11:50728x90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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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해외산등산 크로아티아여행 등산 croatia mountain hiking rastoke 크로아티아 라스토케는 슬룬 지역에 있다. 슬룬은 크로아티아 카를로바츠 주에 위치한 도시이다. 크로아티아의 중부 산악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플리트비체라고 불리는 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해외산등산 크로아티아여행 등산 croatia mountain hiking rastoke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플리트비체에서 흘러내려오는 코라나와 슬루니치치 강이 합쳐지는 곳으로 집과 집 사이 그리고 집을 통과해 나오는 약 23곳의 폭포수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이 곳은 특이하고 폭포 위에 집들이 지어져 있는데, 그 비밀은 바로 물에 있다. 이곳에 흐르는 물이 석회수이다 보니 계절에 따라 흐르는 양이 다르다. 석회질로 굳어지는 것들이 쌓이다 보니 계단이 형성되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계단 덕분이 집 짓기가 용이해졌다. 또한 이 마을은 흐르는 폭포수를 이용해 세탁소나 제분소 등을 운영했다. 시설물들은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작은 마을이라 최대 1시간이면 마을의 구석구석을 돌아 볼 수 있다. 마을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마을이다. 통계적으로 크로아티아에서 1 인당 고양이가 가장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도시"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다.
마늘단편 신해철
내가 물의 요정이 사는 마을 크로아티아여행 등산 croatia mountain hiking rastoke 크로아티아 라스토케를 여행할 때 신해철형이 세상을 떠났다.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함께가요, 안녕, 인생이란 이름의 꿈, 연극속에서, 재즈카페, 다시 비가 내리네, 그대에게, 내 마음 깊은 곳에 너, 50년 후의 내모습, 길 위에서, letter to myself, 설레이는 소년처럼, 일상으로의 초대, 내마음은 황무지, 절망에 관하여, 아주가끔은, 70년대에 바침,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때, 조금 더 가까이, 인형의기사, 도시인, 외로움의 거리, 아버지와 나, 집으로 가는길, The dreamer, 날아라 병아리, 불멸에 관하여, 나는 쓰레기야,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해, 슬퍼하는 모든 이를 위해. 여기까지가 내가 알고 있는 신해철의 노래들이다. 이 중 절반 이상은 따로 자료를 참고하지 않아도 전부 외우고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이 노래들 중,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인생이란 이름의 꿈, 그대에게,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길위에서는 나의 18번 곡들이다. 특히 내 마음 깊은 곳의 너와 슬픈 표정 하지말아요는 중학교때부터 즐겨부르던 곡이다. 짝사랑하는 여자아이나 사귀던 친구와 노래방에 가면 꼭 불렀던 곡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이 노래를 불러주었던 여자아이나 여자친구와 잘 되거나 좋게 헤어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음악이라는 것이 참 신기한게 지금도 이 두 곡을 들을 때마다 내가 이 노래를 불러주며 사랑을 고백했던 그 여자아이들, 그리고 그 때의 그 상황이 떠오른다. 심지어 감정까지도. 그 친구들, 지금도 잘 지내고 있을까? 추억을 떠올려보는 김에 신해철의 노래 중 좋아했던 곡을 이야기해보면 인생이란 이름의 꿈, 신해철 1집에 수록된 곡이다. 제목도 가사도 좋아서 어릴 때 부터 지금까지 가장 오랫동안 많이 들었던 곡이다. 길위에서는 신해철의 곡 중 내가 가장 잘 부르는 곡이다. 사실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내가 이 노래를 노래방에서 불러도 아무도 호응해 주지 않았고 나는 그게 좋았다. 설레이는 소년처럼은 비오는 날이면 압구정에 가야한다 라는 영화의 OST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규앨범이 아닌 OST 앨범에 신해철의 노래는 이 곡 한 곡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제목처럼 밝은 노래여서 이 노래를 들을때마다 사춘기를 맞은 소년이 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곡이다. 나는 신해철의 앨범도 꽤 가지고 있는데, 내일은 늦으리, 무한궤도1집, 넥스트1집, 넥스트2집, 넥스트3집, 노땐스, 신해철/변진섭, 정글스토리, 신해철 1집. 신해철 2집까지가 내가 가지고 있는 신해철의 앨범들이다. 대부분 LP, CD는 물론 테이프까지 소장하고 있다. 내가 기억하는 신해철의 마지막 앨범은 넥스트 3집, 노땐스 앨범 즈음 이었던 것 같다. 이후로는 어찌된 일인지 신해철의 어떠한 앨범도 노래도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신해철에 대해 이야기하고 글을 쓰고자 하면 작은 문고본 책 한 권을 꽉 채울 수 있을 정도로 그는 내 청소년 시절 내내 나와 함께 했던 가수였다. 내 청소년 시절 그의 노래는 다른 노래들과 확실히 달랐고 늘 신선했으며,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수없이 들었던 그의 노래 한 곡 한 곡에는 나의 청춘의 추억들이 지금까지 소중하게 담겨있다. 내가 이 아름다운 마을 라스토케에 있었을때 날씨는 흐렸고 나는 이 곳에서 마왕이라 불리던 남자 신해철이 더 이상 현실세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틀간 신해철형에 대해 추억했고 그로 인해 이 곳에서의 이틀 간을 온전히 그와 함께 보낸 것 같아서 좋았다. 그리고 내 기억속의 신해철형은 이 곳 라스토케에 묻혔다. 나의 청춘과 함께. 나는 이 곳 라스토케를 신해철 형이 틀림없이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크로아티아여행 등산 croatia mountain hiking rastoke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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