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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6. 경남맛집 통영여행 통영맛집 김밥맛집 충무김밥 - 한일김밥
    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7.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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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맛집 통영맛집 김밥맛집 한일김밥은 충무김밥맛집이다. 충무김밥은 경상남도 충무(통영의 옛 이름)에서 시작된 밥과 반찬을 따로 먹는 김밥을 말한다.여타 김밥과는 달리 속에 반찬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참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으로 손가락 만하게 싼 밥에 깍두기와 오징어무침을 곁들여낸다. 충무김밥이 통영의 명물로 등장한 것은 80년대 초부터이다. 통영이 충무라고 불리던 시기, ‘국풍 81(1981년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5일간 여의도 광장에서 개최한 문화행사. 쿠데타로 집권한 신군부가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무마하기 위해 계획한 눈가리개용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음.)’에서 어두이(魚斗伊) 할머니가 판 김밥이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충무김밥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 중 하나는 해방 이후 남해안의 충무(현 통영)항에서 고기잡이를 나가는 남편이 고기 잡느라 식사를 거르고, 술로 끼니를 대신하는 모습을 본 아내가 남편이 안쓰러워 김밥을 만들어준 것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처음에 아내가 싸준 김밥은 잘 쉬어서 못 먹게 되는 일이 많았고, 그래서 밥과 속(반쯤 삭힌 꼴뚜기무침과 무김치)을 따로 담아 주었는데 그 후에 다른 어부들도 점심 및 간식을 밥과 속을 따로 담은 김밥으로 해결하게 된 데에서 유래된 향토 음식이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통영은 해상 뱃길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지금의 문화마당 자리에 있던 구 통영여객선터미널(‘뱃머리’라고도 불림)에는 많은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고, 이 사람들을 상대로 팔기 시작한 것이 충무김밥이라는 것이다. 뱃머리 근처에는 배를 타는 사람들을 상대로 주전부리를 파는 행상들이 많았는데 따뜻한 남쪽의 날씨에 상하기 쉬운 김밥은 밥과 반찬을 분리해서 팔았다. 당시 멸치어장에서 잡히던 주꾸미와 호리기 그리고 홍합과 무김치를 대나무 꼬치에 끼워서 김밥과 함께 종이에 싸서 팔았는데 배도 채울 수 있고 맛도 좋아서 인기가 좋았다. 이후 주꾸미는 구하기 쉽고 도시 사람 입맛에 맞는 오징어로 대체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 중 경남 통영시 중앙동 문화마당 앞에 자리한 ‘한일김밥’은 통영시민들이 많이 추천하는 충무김밥집 가운데 한곳이다.이 집의 충무김밥은 입에 착착 달라붙는 듯한 김밥과 매콤한 오징어·어묵무침 및 무김치가 어우러져 특별한 맛이 난다. 대다수 김밥집들이 똑같은 재료로 김밥을 만들고 있지만 손맛의 차이가 큰 셈이다. 한일김밥집 주인 김향자씨(74여)는 이곳에서 만 42년째 충무김밥을 팔고 있다. 김씨는 김밥 맛을 내는 비결로 신선한 재료를 첫번째로 꼽았다. 즉 좋은 품질의 김을 사용하고 오징어 등 재료는 재고가 쌓이지 않도록 조금씩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필수다. 또 밥과 반찬도 하루에 몇번씩 부족할 때마다 수시로 만든다. 재료 다음이 요리법이다. 밥은 물기가 많지도 적지도 않게 고슬고슬해야 하고 오징어·어묵 무침은 소금·고춧가루·참기름 등 양념과 적당한 양으로 잘 버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무김치는 소금 간을 적당히 한 뒤 물기를 빼고 멸치젓국과 갖은 양념을 잘 버무려 이틀가량 삭혔다가 넓적넓적하게 썰어서 내놓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시락국(시래기국). 가마솥에 쌀 뜨물을 붓고 멸치와 조선된장, 시래기(우거지) 등을 넣어 팔팔 끓인 뒤 약한 불에 적당히 졸여 깊은 맛을 낸다. 시락국은 이 지역 서민들이 예부터 즐겨 먹던 해장국이기도 하다. 7평 가량인 이 김밥집은 옛날에는 탁자 2개를 놓고 먹고 가는 손님들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포장해 가져가는 김밥만 판매하고 있다. 배달은 하지 않는다. “가족이 거들지만 단체주문과 싸가는 손님들만 받기에도 벅차서”라는 게 주인 김씨의 설명이다. 한일김밥은 일부 다른 김밥집들과 달리 ‘원조’ ‘할매’ 등의 용어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남다르다. 김씨는 “나도 어릴 적 뚱보할매김밥을 사먹으면서 자랐다”며 “손님을 끌기 위해 간판을 내세우기보다 항상 맛으로 인정을 받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예전 기사에서 찾아봤다.

    한일김밥은 전라남도 완도의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화입김만을 고집하고, 지리산 메뚜기쌀을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더불어 오징어무침과 무김치 역시 최상급 재료만 사용한다. 따라서 수준 높은 요즘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본사의 지원시스템이다. HACCP 인증 받은 물류센터에서 엄격한 기준 하에 생산될 수 있도록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고유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OEM전문 업체를 통해 어묵을 따로 생산하고 있다. 즉 누구나 쉽게 한일김밥 고유의 맛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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