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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5. 경북 대구 여행 만두 맛집 - 미성당 납작만두
    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9. 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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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성당 납작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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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의 납작만두는 먹을 게 귀했던 한국 전쟁 당시 고기 대신 당면, 부추 등으로 소를 넣고 만두피를 반달 모양으로 접어 만든 것으로 모양은 굉장히 간단하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인 식품이다. 대구 사람들만 즐겨온 음식이었던 납작만두는 각종 미디어, SNS를 통해 알려지며 어느새인가 전 국민들에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좀더 이 납작만두에 대해 파헤쳐 보면 1963년 대구에서 한국만두사의 한 획을 긋는 새로운 버전의 만두가 탄생한다. 다른 지방에선 듣지도 보지도 못한 '납작만두'다. 대구에서는 '납작만두'라고 하지 않고 '납딱만두'라 불러야 제맛이라고 한다. 동물성 만두소 시대에서 식물성 만두소 시대를 연 기념비적 만두로 받아들여진다. 기본적으로 대구 납작만두는 3인방이 있는데 미성당파, 교동시장파, 남문시장파로 삼분된다고 한다. 이 셋은 한결같이 만두소에 돼지비계를 넣지 않고 당면·부추 등으로 소를 빚는 것으로 시작된다. 국내에서 가장 간단한 만두소다. 셋의 차이는 만두피의 두께라고 한다. 가장 두꺼운 곳은 남문시장 안에 있는 남문 납작만두, 가장 얇은 곳은 교동시장 납작만두. 셋 중 미성당이 납작만두의 맏형격이다. 초창기에는 돼지기름을 사용해 지금보다 더 구수한 맛이었지만 돈지 파동을 겪으면서 지금은 식품위생법상 식용유만 사용하게 돼 있다고 한다. 이런 납작만두도 진화했다고 한다. 서문시장 1지구 초입 계단 아래 포장마차 같은 '허둘순 삼각만두집'은 납작만두에 도전장을 내 푸드블로거 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반달형 대구식 납작만두를 또 한 번 '삼각형'으로 변주했다고 한다. 방송인 박철씨가 SBS 음식코너 전국 맛투어를 할 때 이 집을 전격 소개하면서 대박이 났다고 한다. 현재 근처에 삼각만두 거리가 생길 정도로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삼각만두는 달서구 송현동으로 넘어가 잎새만두로 태어나게 되는데 서문시장에 그걸 파는 노점 주인이 있었다고 한다. 동아백화점이 폐점 되고 교동시장 골목도 새롭게 단장되었는데 그래서 골목 중앙을 점유하던 할매들도 점포로 들어가야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납작만두도 그 추억의 맛을 잃어가고 있는데 현재까지 가장 오래 납작만두를 굽고 있는 할매는 '묵자집 할매'라고 한다. 기사에서는 그렇게 봤지만 현재는 사라지고 없는 듯 하다. 현재 교동납작만두는 칠성시장 내 '경남식품'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피가 유난히 얇고 밀가루 숙성 비법 때문에 식감도 여느 곳과 다르다고 한다. 원래 서구 평리동의 한 할매가 손반죽으로 만들었는데 그 기술이 칠성시장 쪽으로 건너갔다고 할매가 증언해 주고 있다고 한다. 좀 더 만두의 역사에 대해 찾아보면 북한 지역인 황해도와 개성에서도 보자기를 싸듯 네 귀퉁이를 접는 방식의 '편수만두'를 즐긴다고 한다. 1931년 발간된 '조선총독부농업 년기념지'에 의하면, 조선의 재래종 밀은 황해도·평안남도·강원도에서 주로 많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특히 황해도에서 그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재래종 밀 중에서 그 품종이 가장 좋은 것 역시 황해도에서 재배되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런 사정으로 인해 개성 사람들은 밀가루 피로 편수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2008년 북한의 근로단체출판사에서 발행한 '우리 민족료리'에서도 편수를 개성음식으로 꼽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편수라는 이름은 물에 삶아 건져낸 것이라는 뜻에서 생겼다고 밝혔다고 한다. 평안도 '굴림만두'는 평안도에서 많이 먹는데, 굴림만두는 모양이 둥글둥글해 굴림만두라고 부른다고. 일반 만두소처럼 소를 만든 후 지름 2.5㎝ 정도의 완자로 만들어 달걀 물과 밀가루를 묻혀 완자처럼 먹는다고 한다. 함경도와 강원도 양강도에서 즐겨 먹는 '막가리 만두'. 막가리란 '막갈'이라고도 부르며, '감자를 거칠게 막 갈아서 만들었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이런 납작만두를 파는 가게는 전국 곳곳에 있지만, ‘미성당’이 그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6·25전쟁 이후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미성당의 창업주였던 故 임창규 씨가 당면, 부추, 밀가루 등 최소한의 재료로 납작만두를 고안한 것이다. 보통 만두라면 빚은 뒤 쪄내 바로 먹지만, 납작만두는 한 번 초벌로 삶은 뒤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갔다 센 불로 구워낸다.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이었기에, 만두를 조금이라도 더 크게 불려먹기 위한 궁여지책이었다고 한다. 덕분에 푸짐해 보이는 것은 물론 납작만두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까지 덤으로 얻게 됐다. 지금은 세상이 좋아졌다지만, 아버지의 대를 이은 2대 주인장 임수종씨는 여전히 50여 년 전 방법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만드는 방법, 재료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어요.
    별것 안 들어가고 대충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늘 일정한 맛과 모양을 내는 건 쉽지 않습니다.
    매일 아침 평일에는 하루 1만5000~2만 개, 주말에는 하루 3만 개 정도 그날 쓸 만두를 빚는데,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모두 20년 이상 된 베테랑이라 문제없습니다.
    믿을 수 있는 직원들과 정직한 맛을 유지한 게 장수 비결이 아닐까 생각해요.

     

     

    아들도 대를 있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일을 배우고 있어요. 지금 가게가 너무 쾌적해서(웃음) 옛날 분위기가 덜 나긴 하는데, 맛을 그대로 유지하면 차차 다시 역사가 쌓이겠죠. 아들의 손맛도 무르익어 갈 테고요. 아버지께서는 제게 늘 ‘불맛’이 중요하다 강조하셨어요. 그게 우리 집의 노하우와도 같은데, 아들도 그 불맛을 잘 지켜나가길 바랍니다.

     

     

     

     

     

    대구 대표적 서민 음식 중 하나로 사랑받는 납작만두의 명소인 ‘미성당 납작만두’는 주변 재건축 사업으로 인해 가게를 옮겨 졌다. 2018년의 어느날 미성당 납작만두(대표 임수종)측은

    “대구 중구 남산 4-5지구 일대 재건축 사업으로 안에 가게를 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라고 입장을 밝힌 기사가 있다.

     

    입장을 밝혔다.

     

     

     

     



    잠시 특별 부록으로 납작만두에 대한 기사를 살펴보니,

    대구 납작만두의 역사는 1960년대 초로 올라간다. 6·25전쟁을 거치면서 쌀 등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절이었다. 이에 미국산 밀가루가 국내에 대량 유입됐다. 박정희 정부는 분식 장려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새로운 모양과 맛의 납작만두가 만들어진 것도 이때였다.

    ●재료 마땅치 않았거나 중국만두 싫었거나

    납작만두의 탄생 배경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싸고 흔해진 밀가루로 만두피를 만들 여건은 충분했으나 만두소로 쓸 재료가 마땅찮았다. 그래서 보관이 쉽고 씹는 맛을 낼 수 있는 당면을 사용해 만든 게 납작만두가 됐다는 것이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부쳐 먹었던 밀가루 반죽처럼 납작만두 역시 배고팠던 시절 허기를 달래 주는 소중한 간식 중 하나였다. 다른 하나는 중국식 만두가 대구 사람의 입맛에 맞지 않아 새로운 만두를 만들었다는 설이다. 고춧가루를 듬뿍 뿌린 진간장에 납작만두를 찍어 먹는 방법으로 중국식 만두의 느끼함을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납작만두는 전국은 물론이고 동아시아권에서도 비슷한 것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특색 있다. 대구 특유의 억양으로 납짝만두로 불릴 때가 많다.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은 납딱만두로 부르기도 한다.

    납작만두의 핵심은 종이만큼 얇은 만두피를 찢어지지 않게 굽는 것이다. 만두소가 많지 않아 사실상 무미에 가깝다. 부들부들하면서도 고소한 만두피의 맛을 살려 주는 양념장을 곁들여 먹을 때 맛이 완성된다. 파를 띄운 간장에 고춧가루를 넣어 만두피 위에 얹어 먹거나 한꺼번에 뿌려 먹으면 제맛이 난다. 최근에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적셔 먹고 쫄면에 곁들여 많이 먹는다. 납작만두와 함께 대구 10미 중 하나인 무침회 역시 납작만두와 좋은 궁합을 이룬다.

    대구에서 납작만두를 만드는 곳은 여럿 있는데 저마다 조금씩 다른 특징을 보인다. 이는 업체마다 다르게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50년 전통의 미성당과 남문시장 내 남문납작만두가 유명하다. 교동시장과 서문시장에서도 납작만두를 즐길 수 있다.

    ●남문납작만두… 52년 대 잇는 수제만두

    남문납작만두는 1970년 중구 남문시장 인근에서 문을 열었다. 50년 넘게 이 일대에서 납작만두를 판매한다. 처음 문을 연 김창출(75)씨의 아들 김동철(48)씨 부부가 가게를 이어받았다. 이곳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손수 납작만두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구 납작만두 중 만두소가 가장 많다. 일반 만두와 비교하면 소가 적지만 납작만두 중에서는 속이 알차 한입 베어 물면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만두소에는 당면과 부추, 당근, 파 등 6가지 채소가 들어간다. 이때 당면은 간장과 식초 등으로 간을 한 것을 사용한다. 탄력 있는 만두피를 만들기 위해 강력분과 중력분을 섞어 반죽한다. 두꺼운 무쇠판에서 굽는 것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무쇠판에 구우면 일반 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빠르다. 더구나 안이 골고루 익고 만두피가 부드러워진다. 남문납작만두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 스타가 됐지만 체인점을 내지 않고 있다. 맛이 없어진다는 단 하나의 이유에서다. 그 대신 택배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킨다. 맛을 유지하기 위해 택배 주문도 하루 15개 정도만 받는다. 몇 배나 더 많은 주문이 들어오지만 다음에 배달해 주는 것으로 양해를 구한다. 택배로 판매하는 납작만두는 30개 5000원이다. 김씨의 부인 신영숙(46)씨는 “시어른들이 지켜 온 맛의 명성에 조금이나마 흠이 가지 않도록 매일 최선을 다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미성당의 기사,


    미성당… 고춧가루 뿌려 쫄면과 찰떡궁합

    미성당 납작만두는 1963년 중구 남산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서 시작했다. 고 임창규씨가 운영하다가 아들인 임수종(58)씨가 32년 전 대물림해 2대째 운영하고 있다. 미성당 납작만두가 50년 넘게 사랑받아 온 배경에는 맛과 전통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지 않고 납작만두와 곁들여 먹으면 좋은 쫄면, 라면, 우동만 있다. 이곳의 만두소에는 파, 부추, 당면 3가지만 들어간다.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18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어 여러 곳에서 미성당 납작만두를 맛볼 수 있다. 현재는 체인점을 늘리지 않는다고 한다. 맛이 궁금한 미식가들에게는 택배로 대신해 준다. 하루 최대 50개까지다. 미성당 납작만두는 `일명 ‘춤추는 납작만두’로 불리며 언론에서 많이 보도됐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제주도 등에서도 미식가들이 직접 미성당을 찾는다. 미성당 납작만두를 만들기 위해선 먼저 물에 희석한 빙소다로 미성당 특유의 밀가루 반죽을 한다. 그다음 밀가루 반죽을 국수를 만드는 기계에 통과시켜 만두피를 뺀다. 이어 분유통으로 모양을 낸다. 여기에 만두소를 넣는다. 정성과 노하우까지 더해지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다 보니 더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느낌이다. 납작만두 위에 송송 썬 파와 간장, 고춧가루를 뿌려 먹는다. 윤기가 잘잘 흐르는 보드라운 만두의 고소한 맛부터 냄새까지 버릴 게 없다. 젊은 손님에서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 할아버지에 이르기까지 찾는 고객이 다양하다. 납작만두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아 3일 이상 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다. 빨리 먹지 못하는 경우에는 개별 포장해 냉동 보관하는 게 좋다.

    교동시장에도 오랜 역사를 가진 납작만두 먹자골목이 있다. 지금은 도심 개발로 과거에 비해 먹자골목이 다소 줄었다. 교동시장 납작만두는 미성당과 역사가 비슷하다. 만두피가 유난히 얇고 고유한 밀가루 숙성으로 식감이 남다른 특징이 있다. 가게 앞 철판 위에서 먹음직스러운 소리를 내며 익어 가는 납작만두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이 밖에 칠성야시장 등 대구 야시장과 전통시장에서도 납작만두를 파는 곳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경북 대구 여행 만두 맛집 - 미성당 납작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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