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3. 뽀뽀뽀분식 분식 맛집 떡볶이 맛집 떡볶이 김천 김천맛집 gimcheon 김천 여행

 

 

 

 

 

 

 

 

 

 

 

 

 

 

 

 

 

뽀뽀뽀분식 분식맛집 떡볶이맛집 떡볶이 김천 김천맛집 gimcheon 김천여행 

 

 

 뽀뽀뽀분식 2는 김천을 대표하는 즉석떡볶이맛집이다. 외관에서 말하듯 대를 이어 장사하는 떡볶이 맛집이다. 라면스프를 첨가해 먹는 방식인데...  맛있다. 정말맛있다. 2인 기준이지만 혼자서 모두 먹을정도로 맛있다. 오래오래 번창했으면 하는 맛집이다. 근처에 있다면 일주일에 두번은 올 수 있다. 프랜차이즈화 안되었으면 하는 곳이다. 현재 뽀뽀뽀분식은 여러 곳이 있는데 뽀뽀뽀분식2가 가장 원조격인 곳이라고 한다. 이유는 처음 떡볶이를 만드셨던 원조 주인할머니의 개인 사정으로 친동생에게 물려주신 후 (현 뽀뽀뽀분식외) 주인할머니의 건강이 다시 회복되어 다시 분식집을 시작할 때 뽀뽀뽀분식 2 간판을 달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뽀뽀뽀분식2는 원조 주인 할머니에 이어서 현재는 2대째 따님이 운영하신다고 하고 있는데 37년 된 곳이라고 한다. 애매한 시간에 이 곳을 찾았는데도 약 5~6개 정도 있는 테이블의 절반이상은 차 있는 상태였다. 평일이고 2시가 넘었는데 이정도면 점심시간이나 저녁식사시간에는 제법 줄이 길 듯 하다. 즉석떡볶이는 1인분에 7,000원이다. 지방인걸 치면 좀 비싼 느낌이지만 서울로 생각했을때는 평범한 가격. 이미 양이 많다는건 익히 들었기 때문에 떡볶이 1인분과 라면사리를 주문한다. 약 40년의 세월치고는 깨끗하게 손질되어 있는 불판. 물론 중간에 한 두번 바꾸셨을수도 있겠지만. 벽에는 오랜시간동안 이 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뽀뽀뽀 분식은 기본적으로 물이 많은 즉석 떡볶이다. 색깔도 진하지 않고 기본으로 당면도 한 웅큼 얹어져 있고. 이 곳의 떡볶이에는 안성탕면이 나온다. 사장님께서도 설명해 주시지만 이 곳의 떡볶이를 먹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첫번째는 지금의 육수에 조리된 것을 먹는 것이고, 두번째는 육수에 안성탕면 스프를 넣어 먹는 것이다.
나는 일단 스프를 조금만 넣어 먹었다. 이후에 간을 조절해 가면서 스프는 더 넣기로 한다. 꼬들꼬들한 면발을 좋아해서 일단 설익었을때 앞접시에 덜어내고, 떡볶이를 먹기 시작한다. 원래 물이 많은 육수인지라 설익은 면에는 간이 많이 베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꼬들꼬들한 면이 좋다. 이 곳 즉석떡볶이의 특이한 점은 떡이 떡국떡이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점 때문에 좀 싱거운 듯한 떡볶이 소스, - 아니 육수라고 하는 게 맞겠다 - 육수가 떡에 좀 더 빨리 베여 간이 약한 것 같지는 않은 느낌.두번 정도 덜어먹으니 오히려 안성탕면 스프를 넣지 말껄 하는 생각도 들고. 먹다보니 확실히 양이 제법 많다. 보통 삼겹살이라던가 닭갈비등을 먹으면 늘 볶음밥을 챙겨먹는 편이지만 배가 부른 탓에 결국 볶음밥 먹기는 실패. 다음에는 꼭 혼자 오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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