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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의정부맛집 부대찌개맛집 오뎅식당
    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1. 1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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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을 하고나서 50년 전통의 역사깊은 의정부부대찌개 맛집이라는 오뎅식당에 갔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 나온 곳으로 부대찌개로는 의정부에 있는 부대찌개 맛집 중에서는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한 곳이다. 잠시 부대찌개와 의정부맛집 오뎅식당의 역사를 살펴보면 부대찌개의 기원을 꿀꿀이 죽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부대찌개는 음식물 쓰레기에서 탄생한 음식은 아니라고 한다. 부대찌개가 만들어진 것은 의정부의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오는 소시지, 햄 같은 불법 유통된 물건들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1950년 전쟁 발발 이후 미군기지 이후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고향을 잃은 북한의 실향민들이 모여 장사를 하기 시작한 곳이 지금의 의정부 제일 시장의 시작한다. 제일 시장은 정확히 1954년 공식적으로 시장이 개설되었다고 한다.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햄과 소시지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였고 제일 시장내의 수입식품을 판매하는 곳들은 인기가게가 되었다고 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햄과 소시지가 판매될 정도였는데 의정부의 대부분의 부대찌개집들은 국내산이 아닌 이 미국산 햄과 소시지를 쓰고 있다고 한다. 미군부대를 들락날락 거리던 한국인들은 그곳에서 들고 나온 가공 부대고기를 한국식으로 먹고 싶어했고, 그 근처에 있는 제일 시장 주변에서 오뎅을 팔던 허기숙씨에게 그 소시지나 햄을 들고 나온 사람들이 요리를 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허기숙씨가 그 고기들을 김치나 고추장 같은 한국식 재료와 볶아서 선보인 부대볶음을 만들어 냈고 인기가 좋아 부대찌개도 만들어 졌다고 한다. 그리하여 오뎅식당은 1968년 개점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대찌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묵은 김치를 넣고 고추장과 함께 풀고 당면, 햄, 소시지, 다진고기를 넣고 육수를 부어 펄펄 끓여먹는 찌개요리다. 라면등의 사리를 넣어 먹어도 맛이 좋다.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음식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부대찌개라고 불리우고 있고,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음식이다.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의 김치는 1년에 1번씩 담는 묵은 배추김치다. 연천에서 생산되는 90일 배추를 이용하여 젓갈을 넣지 않고 마늘과 고춧가루만을 넣고 2년의 숙성과정을 거쳐 사용한다고 한다. 양념으로는 다진마늘과 고춧가루, 양배추, 고추장, 후추, 약간의 조미료를 첨가한다고 한다. 허기숙 할머니 외에는 어떻게 만드는 지 아무도 모른다는 육수와 소시지, 햄, 다진 소고기 등을 쇠쟁반에 끓여내 먹는 방식이다. 라면사리는 미리 추가해두었다. 반찬은 묵은 배추김치와 무짠지 달랑 2가지. 이 중 무짠지는 담근 지 3년이 지나야 식탁에 올라온다고 한다. 부대찌개 맛집 오뎅식당의 밥은 양주골쌀로 만드는데 당일 아침에 지어내고 절대 그날을 넘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명이서 이인분만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이십분만에 먹고 음식점에서 나왔다. 그리고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님과 오래간만에 마음이 맞아서 손뼉을 쳤다. 소리가 크게 나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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