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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2. 전남 여수 여행 맛집 생선구이 금풍생이 맛집 구백식당
    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11. 4.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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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백식당
    구백식당

     

     

     

     

     

     

     

     

     

     

     

     

     

     

     

     

     

     

    금풍생이
    금풍생이

     

     

     

     

     

     

     

     

     

    금풍생선구이
    금풍생선구이

     

     

     

     

     

     

     

     

     

    금풍생선구이
    금풍생선구이

     

     

     

     

     

     

     

     

     

     

    금풍생선구이
    금풍생선구이

     

     

     

     

     

     



     구백식당은 서대회와 금풍생선구이등으로 유명한 식당. 여수를 대표하는 금풍생선구이는 여수 방문시에는 꼭 이 식당이 아니어도 한 번은 찾아서 먹어볼만하다. 금풍생이를 주문하면 두 마리가 나오는데 금풍생이는 생선의 배를 가르지않고 그대로 구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된 듯 한 깊은 맛을낸다. 집에서 만든 막걸리 식초로 맛을 내는 것이 비결이라고 한다.
    2012년 기사를 찾아보면,
    구백식당'(061-662-0900·전남 여수시 교동 678의 15) 주인 손춘심 씨는 그렇다. 시원시원하고 거칠 게 없는 성격이다. 29년 전 식당 이름 지을 때도 이것저것 귀찮다고 전화번호 뒷자리를 그대로 따 '구백'이라 했을 정도다. 부산에선 깨돔, 혹은 꾸돔이라 부르며 별로 알아주지 않는 금풍생이는 여수에선 별미로 통한다. 표준어로는 군평서니라고 하는데, 주로 구이로 해 먹는다. '구백식당'의 것을 특히 높게 쳐준다.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긴데, 통으로 노릇하게 구워 고춧가루, 실파 등을 넣어 만든 간장 소스를 끼얹어 내온다. 비린내가 전혀 없다. 살점이 두꺼워 씹는 맛이 있다. 흰 속살이 고소하다. 손 씨는 "너무 맛있어서 본서방은 안주고 샛서방에게만 준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고기"라며 뼈만 남기고 싹 훑어 먹으라 한다. "그렇게 깨작깨작 먹어서는 있는 맛도 다 달아나겠다" 한다. 타박에 못이겨 뒤늦게 남긴 내장을 뒤적인다. 역시, 씁쓸하다. 인상을 쓰니 "가짜 웅담보다 훨씬 낫다"며 다 먹으란다. 몸에 좋다는 거다. 금풍생이는 지느러미의 가시나 뼈가 억세다. 여수에서 소주깨나 마신다는 이는 이 억센 뼈를 꼼꼼히 씹어 먹는다. 그러면 감칠맛이 나며 쓴 소주가 달콤해진다고 한다. 서대 회무침 "겨우내 무뎌진 입맛을 되살린다" '구백식당'에선 서대회도 같이 맛볼 수 있다. 여수를 대표하는 맛이다. 서대는 가자미와 닮았으나 그보다 길게 생겼다. 찜이나 구이로도 해 먹지만 회를 최고로 친다. 손 씨는 서대회에 마늘, 물고추(다진 양념 비슷한 것), 고추장에 양파, 치커리, 부추, 상추 등 여러 채소를 섞어 버무려 내놓는다. 회무침에 무채를 쓰는 경우도 있지만, 손 씨는 절대 쓰지 않는다. 무채를 쓰면 물이 생겨 회맛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시큼한 맛을 내기 위해 막걸리식초를 쓴다. 막걸리식초를 쓰면 회의 선도가 오래 유지된다. 매콤하고 새콤하고 달콤하고 시원하고…, 맛이 묘하다. 그래서 겨우내 떨어진 입맛 돋우는 데 제격이다. 하얀 밥에 쓱쓱 비벼 먹어도 좋다. 손 씨는 자기 손맛에 부산의 맛이 어느 정도는 녹아 있다고 한다. 친정 어머니께 음식을 배웠는데, 그 어머니가 부산이 고향인 때문이다. 손 씨 손은 통통하고 작달막하다. '장금이 손'이다. 

    또 다른 곳의 기사,
    손춘심(61) 사장의 입담이 구수하다. "26년간 장사했지라. 탤런트 강부자 언니는 여수에 왔다하면 우리집을 와버려." 이 집을 찾았던 연예인 정치인의 사진들이 벽을 도배하고 있다. 사연이 재미있다. 원래 철물점을 했는데 그 자리에 광장을 조성한다고 잠깐 옮겨 식당을 임시로 열었다. "그게 본업이 돼 부렸어." 서대는 납작하니 이상하게 생겼다. 이걸 말린 뒤 포로 뜯어먹기도 한다. 생 서대의 살은 불그스름하고 두 눈은 광어처럼 왼쪽에 몰려 있다. 서대회무침의 핵심은 막걸리식초다. 막걸리를 한 달간 발효시켜 식초를 만드는데 큼직한 막걸리식초 발효통이 9개나 보였다. '식객'의 허영만은 "초고추장의 본령은 막걸리식초를 사용한 것"라고 말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다. 막걸리식초에 버무린 서대회무침은 새콤매콤달콤했다. 회 살점은 물컹댔지만 치커리 양파 정구지 상추 무 오이 깻잎 파슬리와 어울린 회무침이 썩 상큼했다. "서대회무침에다가 콩나물과 유채나물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맛도 그저그만이제라." 금풍생이는 강당 돔, 깨 돔이라는 놈이다. '샛서방고기'라고도 하는데 바람난 여편네가 자기 서방에게는 주지 않고 숨겼다가 고소한 샛서방에게 준다고 붙은 우스개 이름이다. 소금을 얹고 구워낸 구이가 고소했다. "금풍생이는 지금이 제 철이여. 고소한 지느러미 하나에 소주잔 한 잔이여. 금풍생이는 간을 먹어야제. 웅담 이상의 맛이여. 그걸 먹어야 제맛이요." 

    그리고 금풍생이에 대해서 좀 찾아보면,
    여수에서 '금풍생이'로 불리는 이 생선은 경남지방에서는 깨돔, 꾸돔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수와는 달리 여행자가 사는 경남에서는 뼈가 억세고 살점이 없어 별로 인기가 없다. 여수에서는 제대로 대접을 받는 이 생선의 원래 이름은 '군평서니'다.
    여수에서 주로 구이로 먹는 금풍생이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긴데, 통째로 구워 고춧가루와 실파 등을 넣어 만든 간장을 끼얹어 내온다. 뼈가 억센 금풍생이는 속살을 발라 먹고 내장도 같이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뼈만 남기고 싹 훑어 먹으라는 것이다. 이렇게 먹는 방법에 외지인들은 조금 당황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맛은 일품이어서 여수에서는 '본서방에게는 안 주고 샛서방에게만 몰래 차려 준다'고 해서 '샛서방 고기'라고도 부른다. 아마 호사가들이 이 고기가 너무 맛있다는 것을 강조하려고 지어준 별명이 아닌가 싶다. 맛에 대한 칭찬은 이 뿐만이 아니다. 오죽하면 "굴비가 울고 갔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겠는가. 살이 별로 없는 데 비해 내장과 머리까지 다 먹을 수 있는 이 생선을 두고 '먹어도 한 접시 안 먹어도 한 접시'라는 말이 있다. 그래서 내장까지 빠짐없이 먹어야 제대로 먹는 것이고 머리까지 아작아작 씹어야 금풍생이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 것이라고들 한다. 생긴 것도 특이한 이 생선이 금풍생이(군평선이)라 불린 것과 관련해 이야기 하나가 전해져온다. 임진왜란 직전에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사로 여수에 부임했을 때 어느 날 이 생선이 식탁에 나왔는데, 너무 맛이 좋아 시중을 드는 관기에게 고기의 이름을 물어 보았더니 관기는 물론 아무도 이 고기의 이름을 몰랐다고 한다. 마침 장군의 시중을 드는 관기의 이름이 '평선'인지라 "그럼 이제부터 '평선이'라 불러라"해서 '평선이'가 되었다가 구워서 먹으면 맛이 더 좋아 평선이 앞에 '군(구운)'자가 붙기 시작하면서 '군평선이'라는 이름이 전해왔다는 이야기이다. 금풍생이는 표준어로는 군평서니인데 이만큼 별명이 많은 생선도 드물 것이다. 어떤 곳에서는 '군평선이'로 쓰고 있고, 전남에서는 '금풍생이'나 '금풍쉥이', '쌕쌕이', '꽃돔'으로, 경남에서는 깨돔, 꾸돔으로 불린다. 특히 서로 다르게 생긴 등지느러미가 얼레빗 같기도 하고, 참빗 같기도 해서 얼게빗등어리, 챈빗등이, 딱때기, 딱돔, 쌕쌕이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전남 여수 여행 맛집 생선구이 금풍생이 맛집 구백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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