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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2. 양양맛집 양양여행 메밀 막국수 맛집 - 송월메밀막국수
    마늘의 국내 맛집탐방 2022. 6.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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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양막국수맛집 양양여행 양양맛집 막국수맛집 송월메밀국수는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주인내외가 가정집을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양양 구석에 있는 곳으로 찾아가기가 쉽지는 않지만 주차장은 제법 넓어서 차량으로 편하게 이동하기에 좋다. 오래된 한옥집이 분위기를 더해서 식당이라기 보다는 약간 카페느낌이기도 한 곳이다. 비계가 적당히 붙어 있는 수육은 살짝 느끼한 맛이 막국수와 함께 먹기에 더욱 좋다. 김치, 김가루, 계란, 들께, 양념장등이 푸짐하게 올려진 비빔막국수와 굵은 메밀면과 동치미 육수가 인상적인 송월메밀국수 두가지 메뉴가 메인 메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지방인 강원도는 막국수집이 무척 많다. 대부분의 막국수집의 국수는 메밀로 만든다. 메밀은 척박한 땅과 추운 기후에서도 잘 자라고, 파종 후 100일 이내에 수확이 가능하기에 추운 지방의 먹을거리로 적당한 곡물이었다. 쌀은 예전 힘든 시기부터 국수로 만들어 먹기엔 너무 귀한 곡식이었고 밀은 농사를 많이 지을 수 없었으니 메밀은 강원도처럼 추운 지방에서는 인기 메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메밀은 도정을 많이 할수록 가루가 하얘진다. 도정을 덜 하면 거무튀튀하지만 풍미는 진하다. 메밀가루는 보관만 잘하면 4~6개월 동안 풍미가 고스란히 유지된다.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메밀국수 반죽에 섞는 밀가루의 비율을 달리해야 한다. 삶은 메밀국수는 차가운 물에 비벼가며 헹구는데, 이때 전분을 잘 빼야 텁텁함이 가시고 구수한 맛이 살아난다. 송월메밀국수의 육수는 소 목뼈와 가슴뼈로 우려냈다고 한다. 비린내는 거의 안느껴지는 맛이다. 보통 막국수 맛은 주재료인 메밀국수 가락의 굵기와 끈기, 풍미, 식감은 물론이고 육수, 고명, 양념에 따라 셀 수 없이 다채로워진다. 보통 메밀면 맛을 보려면 양념장으로 맛이나 냄새가 가려지는 비빔냉면 보다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말아 먹으면 구수한 면맛을  느낄 수 있다. 김, 참깨, 참기름을 곁들이면 고소한 맛이 더해지지만 역시 메밀면에 자신이 있는 막국수집은 이를 최대한 배제한다. 소나 돼지 뼈를 10시간 이상 푹 고아 기름을 여러 번 걷어낸 맑은 육수를 부은 뒤 백김치를 곁들여주는 집도 있다. 꿩으로 국물을 만들고 살코기를 잘게 찢어 양념 위에 올려 먹는 꿩막국수를 수십 년째 해오는 집도 있다.  하지만 보통 꿩국수 육수는 내기가 만만치 않아 잡내가 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과일과 약재를 달여 달착지근하게 국물을 만든 뒤 육수와 섞는 곳도 있다. 막국수는 보통 비빔국수와 국물국수를 반반 섞은 형태로 먹는다. 집집마다 다른 재료와 조리법, 숙성을 거쳐 만든 양념장에 채소, 고기 고명을 얹고 육수나 면수를 자작하게 부어 먹는다. 비빔과 시원한 물막국수외에도 온면으로 먹기도 한다. 따뜻한 육수를 붓고 달걀지단이나 김, 깨처럼 담백한 재료를 올려 휘휘 저어 먹는데 보통 쫑쫑 썬 김치와 참기름을 넣으면 당연히 잘 어울린다. 기본적으로 막국수라는 이름의 유래는 껍질이 제대로 벗겨지지 않은 것만 가루로 빻아 만든 국수라 해서 붙여졌다고도 하고 바로 뽑아 먹는다 해서 붙여지기도 했다고 한다. 정해진 요리법 없이 제 손맛을 살려 만든다는 데서 붙은 이름 등 여러 설도 있다. 예전 홍천 장원막국수에는 잣이 두 알 들어가 있었는데 양양막국수맛집 양양여행 양양맛집 막국수맛집 송월메밀국수는는 여러 알 들어있다. 나는 메뉴판에서 문어 요리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막국수집에 문어요리라니... 하지만 이윽고 고등학교 동창 중 별명이 문어였던 친구가 떠올랐고 그 친구의 별명이 왜 문어였는지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나의 막국수는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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