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
베트남맛집 9. 무이네맛집 2 - Quán lẩu dê 385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3. 08:52
무이네의 염소요리 전문점. 무이네에만 약 5년 이상을 산 완수형님의 추천 맛집이다.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인기많은 곳으로 한국어나 영어가 전혀 통하지 않는 곳이다. 다행히 메뉴판에 사진이 있어서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켜가며 주문하면 된다. 혹은 구글지도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보여줘도 되고. 잡내가 거의 없는 염소고기는 찜과 구이, 탕으로 먹을 수 있고 세가지 종류 다 만족스럽다. 마지막 해장으로 먹은 옥수수면 국수 사리는 아직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는다. 이 집에 가고 싶어서라도 또 무이네를 가고 싶을 정도. 로컬 느낌도 물씬 나서 더 레어하고 마음에 드는 곳이다.
-
베트남맛집 8. 무이네맛집 1 - Ngoc bich bungalow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2. 1. 16:47
무이네에 머물던 Ngoc bich bungalow 리조트에서 맛볼 수 있는 런치. 리조트 뷔페가 점심부터는 따로 메뉴를 만들어 장사를 한다. 심플한 리조트 식당이지만 가격도 나쁘지않고 맛도 제법 괜찮다. 적당한 음식은 온전히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된다. 쌀국수는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비빔면은 한국의 비빔면과 비슷했지만 채소가 많아서 좋았다. 깔라말리는 일반 오징어튀김과는 조금 다르게 갑오징어를 튀긴 것 같았다. 맥주는 시원했다. 건배는 힘찼다. 다먹고 나니 배는 불렀다.
-
베트남맛집 7. 호치민맛집 7 - Cuc Gach Quan Restaurant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 30. 15:14
주변에서 많은 추천을 받았던, 그리고 잡지등에도 무수히 많이 나와 유명해서 꼭 가보고 싶었던 호치민 맛집 인 Cuc Gach Quan Restaurant . 관광객들이 많지 않은 곳이라서 더더욱 레어하지만 실제 이 곳에 가면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다. 음식가격도 비싸서 현지인들이나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찾을 만한 곳이기도 하고. 그렇다고 한국 물가를 생각했을때 엄청 비싸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여튼. 이 곳 호치민 맛집 Cuc Gach Quan Restaurant 의 셰프부터 점원들까지 자신들의 식당에 대한 프라이드가 가득하다. 분위기도 상당히 좋고, 인테리어도 마음에 든다. 하지만 너무 많고 설명이 충분치 않은 메뉴 덕에 (심지어 잘 모르면 점원에게 물어보라고 쓰여져있다.) 결국 점원을 불러 메뉴에 대해..
-
베트남맛집 6. 호치민맛집 6 - Buncha145 , 분짜 145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 27. 12:47
분짜가 맛있기로 한국은 물론 해외에도 잘 소개된 집이다. 짧은 시간만 장사를 하고 손님도 많아서 관광객들이 시간맞춰 찾아가서 먹기가 만만치 않은 곳이다. 다른 베트남 레스토랑들에 비해 위생적인 부분이나 인테리어, 서비스등이 베트남 같지 않게 깔끔해서 좋다. 대신 조금 비싼 편이지만 한국에서 이 정도 맛의 분짜를 현지에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비싼편도 아니다. 영어를 잘하는 사장님의 말로는 어머님의 요리를 물려받아 자신이 매니지먼트하고 있다는 정도. 손님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무언가 물어볼 수가 없었다. 기본 분짜메뉴외에도 다양한 요리들 (분짜와 함께 먹기에 좋은) 이 함께 먹을 수 있다. 만족. 또 가고 싶다. 부이비엥의 시끄러운 거리를 지나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
베트남맛집 5. 호치민맛집 5 - Chat coffee roasters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 26. 13:29
아침 식사를 마치고 가볍게 커피나 한 잔 할까하고 들린 곳이다. 베트남이 커피가 유명하다곤 하지만 일단 내가 커피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므로 커피에 대한 평은 조금도 할 수 없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음식에 대한 평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 여튼 오픈한 지 5년째인 이 곳에서는 베트남 전통커피와 이태리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이태리 커피라지만 정작 기계만 이태리 기계고 커피원두는 베트남 생산이라고 한다. 왠지모르게 우리를 반갑게 반겨주던 사장은 이윽고 바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로 우리를 안내했고 그가 3일 전에 임대한 이 2층 건물은 곧 위스키바와 펍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레어한 위스키도 보틀로 보이고 해서 "저녁에 오픈기념 한 병 마시러 올께." 라고 이야기 한 후 이날 저녁, 다음날 저녁, 그..
-
베트남맛집 4. 호치민맛집 - Phở Phú Vương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 25. 12:04
이번 호치민에 와서 가장 처음으로 먹은 쌀국수맛집 . 이미 유명한 포호아나 포 2000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인에게는 덜 알려진 것이 장점인 곳이다. 몇곳의 체인점으로 이 지점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과 시원한 에어컨 룸이 있다는 것, 그리고 24시간 운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스프링롤이나 그외 사이드를 판매하는 곳과는 다르게 오직 쌀국수만 판매하고 있다. 메뉴는 고기의 부위가 찍혀있는 사진을 보고 주문을 할 수 있어 편하지만 웨이터들은 영어나 한국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문에 조금의 불편함이 있다. 가격은 저렴하다지만 양도 적은편이라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 이 곳의 유일한 사이드메뉴인 것 같은 chen tuy 는 비위좋은 나도 먹기 힘들었다. (사진의 파란 그릇에 담긴) ..
-
베트남맛집 3. 호치민맛집 3. 부이비엔 바 - 이름을 알려주기 싫은 바마늘의 해외 맛집탐방 2020. 1. 24. 13:53
밤에 한 잔 할 곳을 찾아 어슬렁 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부이비엔 바 bar , 루프탑 바. 확실히 내 촉이 죽지는 않았는지 굉장한 곳을 발견했다. 이 부이비엔 루프탑 바에서는 부이비엔의 거리도 볼 수 있고 몇가지 종류의 칵테일과 위스키 등도 맛 볼 수 있다. 이 곳이 재미있는 것은 바 자체가 주성치 가 테마라는 것. 곳곳에 주성치 사진이 붙어있고 두세대 정도있는 티비에서도 주성치의 영화들이 나온다. 그리고 조니워커 블랙정도의 위스키는 한 잔에 4,000원 정도 ... 라니, 완벽하다. 그리고.... 바텐더 틴도 정겹고. . . 이 부이비엔바 bar, 루프탑바는 나만 알고 있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