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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대에서 강남까지 자전거가 빠를까? 지하철이 빠를까?
    해외명산등산 마늘로드해외산 2010. 3.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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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날입니다.

    수은주는 15도를 가리킵니다.

    전날 과음을 했습니다.

    숙취해소에는 유산소운동이 좋습니다.

    자전거를 타기로 합니다.

     

     

    격납고 문이 열립니다.

    출발.

     

     

    전선을 점검하는 아저씨가 보입니다.

    조심하세요.

     

     

    마늘.

    간판을 뒤로하고 패달을 밟습니다.

    목적지는 홍대로 잡습니다.

    젊음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동네입니다.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합니다.

    잠원나들목을 지나 한강자전거도로에 진입합니다.

    잠수교까지 이동합니다.

     

     

     

     

     

    잠수교를 따라 강북으로 이동합니다.

     

     

    하늘에 구름한점 보이지 않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별들이 많습니다.

    별은 반짝입니다.

    이번에 사드린 어머니의 머리핀도 반짝입니다.

    여자들은 반짝이는 것에 열광합니다.

    그래도 탈모에는 주의하도록 합니다.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건너라는 신호입니다.

     

     

    홍대쪽으로 이동합니다.

     

     

    자전거의 규정속도는 20km입니다.

    해드폰으로 엘리엇 스미스의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사고많은 곳입니다.

    속도를 줄이도록 합니다.

     

     

    한강에는 다리가 참 많습니다.

    총 24개가 있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참조합니다.

     

     

    눈이 즐거운 구조물입니다.

     

     

    중간중간 가벼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원이 보입니다.

     

     

    한강과 봉원천 합류지점.

    홍대에 거의 다 왔습니다.

     

     

    이리로 올라갑니다.

     

     

    한강공원 망원 나들목으로 나옵니다.

     

     

    집에서 출발할때 시간을 재두었습니다.

    집에서 이 곳까지 40분 32초가 걸립니다. 

     

     

    거리는 12.57km입니다.

     

     

    높이 솟은 아파트가 고개를 꺽게 만듭니다.

     

     

    상수역쪽으로 이동합니다.

    서강 껍데기 소금구이는 좋아하는 집입니다.

    소주한잔이 생각납니다.

     

     

    상수동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YG사옥이라는 곳입니다.

    건물앞에는 팬들이 많습니다.

    YG 기획사는 빅뱅과 2NE1등의 아이돌들을 만든 기획사입니다.

     

     

    상수역 4번출구에 도착합니다.

     

     

    46분 22초가 걸립니다.

     

     

    13.80KM입니다.

    보통 걸어서 홍대까지 올때 4시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자전거가 확실히 빠르기는 합니다.

     

     

    <삭>이 보입니다.

    맛있는 튀김집입니다.

    내일이에게 전화를 합니다.

    내일이의 집은 홍대 근처입니다.

    차를 마시자고 합니다.

    <미즈모렌>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미즈모렌>에 도착합니다.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집입니다.

    테라스쪽에 자리를 잡습니다.

    토마토주스를 주문합니다.

    토마토는 건강에 좋은 채소입니다.

    하루에 한개이상의 토마토를 먹는 사람은 의사가 싫어한다고 합니다.

    해장에도 좋습니다.

     

     

    가방에서 얼마전 구입한 책을 꺼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

    우디앨런의 단편집입니다.

     

     

    다리 앞쪽에 의자를 가져다 놓습니다.

    쿠션이 보입니다.

    쿠션은 옆에 있는 의자에 치웁니다.

    그리고,

     

     

     

    편하고만요.

     

     

     

     

    우디앨런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의 원제는 SIDE EFFECTS입니다.

     

     

     

    미쳤다는 것은 상대적인 것일 뿐이다.

    누가 누구를 진짜 미쳤다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첫 문장부터 마음에 듭니다.

     

     

    토마토 주스는 좋습니다.

    해장이 됩니다.

    내일이가 도착합니다.

    홍대 산책을 합니다.

    금요일 낮입니다.

    사람이 많습니다.

    홍대에 있는 스트릿 브랜드 샾인 <로닌>에 놀러갑니다.

     

     

    근래들어 잘 쓰고 다니는 오클리의 프로그스킨입니다.

    <로닌> 매장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눈요기를 합니다.

    허기가 집니다.

    내일이와 밖으로 나옵니다.

    간단하게 먹을 음식을 찾아봅니다.

     

     

    <홍대 조폭 떡볶이>

     

     

    깔끔합니다.

    허기가 가십니다.

    목이 마릅니다.

    맥주를 한잔 마시기로 합니다.

     

     

    상수역 방향에 테라스가 괜찮은 바가 있습니다.

    아사히 두잔을 주문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두부샐러드도 주문합니다.

    가격에 비해 양이 푸짐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건배.

     

     

     

    테라스에 음악이 없습니다.

    내일이가 아이폰으로 노라존스의 음악을 틉니다.

    홍대의 4시,

    어느 바의 테라스,

    아사히 맥주를 마시고 있는 두 남자와 노라존스,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따갑습니다.

    오해...이고만요.

    우리는 형,동생사이고만요.

    한잔만 마시고 일어나기로 합니다.

     

     

    달이 떴습니다.

    정월대보름에는 견과류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내일이가 홍대에서 신사까지 얼마나 걸렸냐고 물어봅니다.

    40분 조금 넘게 걸렸다고 대답합니다.

    내일이는 믿지 않습니다.

    홍대에서 신사까지 누가 더 빨리가는지 확인해 보자고 합니다.

    내일이의 집은 홍대 근처입니다.

    강남 넘어가면 언제 다시 오냐고 울상입니다.

    그래도 해보자고 보챕니다.

    가로수길 스쿨푸드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상수역에서 출발하기로 합니다.

     

    하나...

     

    둘..

     

    셋.

     

     

     

     

     

    자전거의 패달을 밟기 시작합니다.

    마이클잭슨의 마지막 앨범을 듣습니다.

     

     

     

    6시21분 출발.

     

     

     

    한강공원 상수나들목으로 진입을 합니다.

     

     

    한강자전거 도로의 가로등에 불이 하나씩 켜집니다.

     

     

    아름다운 도시 서울.

     

     

    날씨가 풀렸습니다.

    저녁운동하는 분들이 눈에 띕니다.

     

     

     

    룰루랄라 

     

     

    잠수교를 건넙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신사 가로수길로 들어가는 나들목입니다.

     

     

    가로수길 초입부에 도착합니다. 

     

     

    도착시간 7시 4분입니다.

    43분걸렸습니다.

    내일이는 5분전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지하철과 도보로 이용시 5분정도 빠릅니다.

     

     

    스쿨푸드 근처에서 내일이를 만납니다.

    내일이가 피곤하다고 합니다.

     

    그럼 집에 가서 자.

     

    -형.저 집이 홍대인데 여기까지 왔잖아요.

     

    재미있었지? 그럼 된거야.

     

    -네.

     

     

    내일이는 투덜대면서 신사역으로 걸어갑니다.

    신사역까지 바래다 줍니다.

     

     

     

     

     

    내일이의 이동경로 

     

    6시21분 출발

    상수역에서 6호선을 타고 약수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

    3호선 신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가로수길까지 이동.

    6시 59분 도착.

    총 38분 소요됨.

     

    마늘의 이동경로

     

    상수역에서 한강자전거도로를 통해 이동.

    평균속도 18~20KM를 유지함.

    총 43분이 걸림.

     

     

     

    결론

     

     

    SIMPLE IS THE BEST.

     

    재미있게 삽시다.

     

     

     

    PS.  내일아, 다음에는 일산에서 분당까지 해보자.

           너가 자전거타고, 나는 편하게 한번에 가는 버스타고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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